안세영 작심발언 통했다! 김동문 회장, 대표팀 '개인용품 후원 계약' 공식 허용..."선수 개개인 발전을 위해"

[OSEN=고성환 기자] 안세영(23, 삼성생명)의 '작심발언'이 받아들여졌다.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국가대표 선수의 개인용품 후원 계약 체결을 공식적으로 허용했다.
김동문 회장은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선수단과 함께 귀국했다. 대표팀은 중국 샤먼에서 열린 제19회 수디르만컵에서 아쉽게 2회 연속 중국의 벽에 막히며 준우승을 기록하고 돌아왔다.
김동문 회장은 이를 현장에서 공식 참관했다. 협회는 "이번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 총회 직후 치러졌다. 김동문 회장은 세계배드민턴연맹 회장 등 주요 국제기구 임원과의 미팅을 통하여 스포츠 외교를 강화하고, 국가대표 선수단과의 현장 소통을 위하여 참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귀국 현장에서 김동문 회장은 한 가지 중대한 변화를 선언했다. 그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권리 보호를 위하여 라켓, 신발, 보호대 등 주요 경기용품에 있어 선수 개개인의 기호와 퍼포먼스를 존중해 선택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선수 개인의 발전과 경제적 자율성 강화를 위해 개인 후원 계약 체결을 공식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또한 김동문 회장은 지난달 세계배드민턴연맹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Khunying Patama Leeswadtrakul(태국) 회장과 미팅을 통해 아시아배드민턴연맹 및 세계배드민턴연맹과 협력 아래 유소년 국제 교류 확대, 배드민턴 저개발국 및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키로 약속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다양한 국가의 배드민턴 인재 발굴을 위한 국제 캠프 및 교류 프로그램 공동 추진하고 저개발국가에 배드민턴 장비 지원, 지도자 파견, 국제대회 참여 기회 제공 등을 통해 글로벌 배드민턴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동문 회장은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선수의 자율성 확대, 국제 기구와의 협력이 필수"라며 "이번 세계혼합단체전 참관을 계기로 선수 중심의 정책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finekosh@osen.co.kr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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