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남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SOOP은 이날 인수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었지만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경영진 내부에서 추가 검토 필요성이 제기된데다, 이날 실적 발표 등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상황이 되지 않아 판단을 유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SOOP은 대주주와 공동 대표이사 등이 주말 동안 추가 협의하며 인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여부는 광주시와 한국배구연맹(KOVO)이 제시한 지원 조건이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SOOP은 양측의 지원 방안을 토대로 운영 여건을 면밀히 따진 뒤 최종 판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간 70억 원 안팎으로 추산되는 구단 운영비 부담이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SOOP은 인수 의향을 밝힌 이후 구단 운영 자료를 검토하고, 경기장과 선수단 숙소에 대한 현장 실사를 진행하는 등 준비 작업을 이어왔다. 동시에 운영비와 선수단 구성과 관련한 지원을 광주시와 KOVO에 요청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양측이 제시한 지원 규모와 방식에 따라 인수 성사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