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QPR로 임대된 18세 한국 유망주 양민혁이 선발 데뷔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QPR은 더비 카운티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4-2-3-1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양민혁은 63분을 소화하며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후반 12분, 감각적인 드리블 후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를 셰어가 마무리하며 3-0을 만드는 도움을 기록했다.
현지 언론들도 호평을 남겼다. 웨스트런던스포츠는 평점 8점을 부여하며 "꾸준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고,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플래시스코어(7.9점), 후스코어드(7.4점), 풋몹(7.7점) 등 주요 매체들도 나쁘지 않은 점수를 줬다. 다만 소파스코어는 6.9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던 양민혁은 QPR에서 꾸준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며 잉글랜드 무대 적응에 나서고 있다. 향후 더 많은 기회를 얻어 토트넘 복귀 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