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를 확장하지 않고 ‘직접’ 고쳤더니… 와 이렇게 달라지네요~
안녕하세요 ღ'ᴗ'ღ 아이들 영어를 가르치는 평범한 직장 맘 입니다 :-) 평소에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 보니 인스타그램 부계정을 최근에 오픈 하게 되었는데, 어쩌다보니 컨택이 되어서 이렇게 오늘의집 집들이 소개 코너에도 제가 글을 쓸 수가 있게 되었어요!
저랑은 거리가 먼 이야기고, 저는 그저 제가 좋아하는 이 어플을 들락날락 거리며 예쁜 아이템이 있으면 사고 다른 예쁜 집을 보며 흐뭇해하며 그러기만 할 줄 알았는데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제가 그랬던 것처럼 누군가도 꼭 저의 도움이 닿길 바라며 온라인 집들이 글을 쓰려고 합니다 ◡̈
본격적으로 집들이 소개 전, 다들 초입부에 작성 하는 자기소개부터 해보자면요 ◡̈ 저는 무려 10년 동안 연애의 결실을 2017년도에 맺게 되었고, 이듬해, 저희에게 너무나 소중한 아기천사가 찾아 왔답니다!
그 아기천사가 벌써 4살 꼬마신사가 되었구요 ◡̈ 사랑스럽게 잘 커주고 있어서 감사할 따름 입니다! 엄마가 인테리어를 좋아하고, 깔끔을 떨다보니 확실히 아이까지 그런 감성도 알고 정리 정돈도 잘 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
1. 도면
저희 집은 2004년에 지어진, 무려 19년이나 된 구축아파트 입니다 :) 23평(전용면적 18평), 방 3개와 화장실 2개 복도식 아파트에요~◡̈ 이 아파트를 매수 하게 된 건 바야흐로 2019년 막 부동산이 치솟고 있을 때, 다들 말리는 분위기에서 저 혼자만 매수를 외쳤구요.
아무래도 매매가격이 이미 많이 오른 상태여서 예산 내에서 그리고 인테리어를 하기가 사실상 쉽지 않았죠ㅠㅠ 최소한으로 가성비 좋은 인테리어를 찾았고, 뼈대만 잡았을 뿐, 사실 살면서 한 인테리어도 있었고! 예쁜 집이란, 정말 애정을 가지고 어떻게 꾸미느냐가 관건인 것 같더라구요 ღ'ᴗ'ღ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저희 집을 소개 해볼게요!
2. 현관 Before
네 맞습니다. 체리색 몰딩으로 된 전형적인 구축 아파트요~◡̈ 저희 집 인테리어 컨셉은 '올 화이트' 였어요! 아무래도 좁은 집 인테리어다보니 최대한 넓어보기에 하는 게 목적 이기도 했고, 그냥 모던한 화이트 인테리어에 + 우드 가구 이게 가장 예뻐 보이기도 했습니다 :-)
현관 After
위의 Before에서 봤던 뷰와는 확연히 다른 점이 바로 중문 여부인데요! 저는 중문이 뭐가 필요 있겠냐 생각했었던 사람인데, 진행 하자고 하는 신랑 말 듣길 잘 했어요 :) 특히나 이 복도식 아파트의 가장 큰 단점인 웃풍을 조금이나마 막아주는 역할을 하네요 ◡̈ 중문 그레이 색상에 맞춰 현관문과 욕실 문까지 다 그레이로 필름 작업을 진행 했습니다 :) 현관 바닥도 화이트+그레이 살짝!
저희는 복도식 아파트 중에 끝 쪽이라 편하게 문을 자주 열어 놓는 편이에요. 이렇게 모기장 방충망도 나중에 시공했어요! 진짜 잘한 시공 중에 하나... 복도식은 필수 같아요.. :-) 겨울 빼고는 환기 시킬 때 앞, 뒤 문 열어 놓으면 정말 시원하고 좋아요 ◡̈
신발을 사랑하는 저희 부부, 아니 남편 때문에 신발장 공간이 정말 남아 나질 않아요. 하하하. 23평 복도식 아파트는 정말 수납이 관건인데 신발장의 이 신발 정리함도 톡톡히 한 몫을 합니다 •‿•
3. 주방 Before
전 주인께서 바닥 마루와 싱크대는 수리를 이미 하셨더라구요. 그래서 생략할까 되게 고민이 많았는데 가장 중요한 냉장고의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았답니다 ㅠ^ㅠ 소파 옆에 답답하게 냉장고가 있는 게 이상할 것 같아서 위치 변경을 위해 철거 후 공사하였는데 대만족 입니다 !! ღ'ᴗ'ღ
주방 After
거실에서 바라 본 주방 뷰에요:) 주방 인테리어를 할 때 가장 신경을 썼던 곳이 '수납' 입니다 :-) 좁은 집에서 최대한 넓어 보이게, 예쁜 인테리어 하면서 살 수 있는 조건이 물건들을 어떻게 얼마냐 수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했어요!
요즘엔 상부장, 하부장을 다 없애기도 하던데, 정말 예쁘더라구요~~◡̈ 하지만 저희 집은 수납 또 수납! 이게 관건 이라고 생각해서 상, 하부장 모두 설치하였답니다 •‿•
확장 공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거실 확보를 조금이라도 더 하기 위해 공사할 때 주방 상판이나 조리대 간격을 정말 작은 치수라도 집착을 했었어요 ◡̈;; 까다로운 저의 요구에 다 맞춰 주셔서 정말 감사했죠.. ♡ 결국 나름 살만한 거실 사이즈도 확보 했고, 조리대도 뭐 나쁘진 않아요! 처음에 생각 했던 아일랜드 식탁에 원형 테이블을 들임으로써 요리와 베이킹을 좋아하는 저에게 긴 조리대가 된 셈이죠 ◡̈
주방은 아무래도 가장 정리도 어렵고 잡동사니가 많아서 주부 5년차인 저도 참 어렵네요. 23평(18평)의 주방 공간이다보니 그릇 정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한정적이라 정리그릇대를 이용하지 않으면 답도 없더라구요 :) 저의 추천템!
저는 주방이 좁다 보니 주방 공간을 최대한 사용하고자 상부장과 하부장을 있는 대로 다 짜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총 12군데 정도 수납 공간이 있어서 만족스럽게 사용 중입니다 :) 계속 말하지만 좁은 집은 수납! 곧 죽어도 수납 !•‿•
좁은 주방에 팬트리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들인 우드 색상의 수납함인데 정말 완전 유용하게 사용 중이에요! 가족 상비약과 영양제들, 간식거리들 등등 주방 상부장에 다 안 들어가면 이 곳에 넣어두기도 해요 ◡̈
주방 소개를 끝내며, 직장 맘이라 조금은 정신 없는 하루하루지만 요리하는 것을 진심으로 좋아해요 ♡ 특히, 한식 보다는 깔끔한 류의 (?) 요리하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
특히 발뮤다 오븐 기능이 되는 작은 토스터기가 저의 소중한 어시스트가 되어 줍니다 ღ'ᴗ'ღ
특히 다양한 파스타 종류를 해먹는 걸 좋아합니다...헤헿
홈 파티도 자주 하는 편이고, 홈 카페 시간도 혼자 자주 갖는 편이에요! 지난 크리스마스 때 우리 가족 셋이서 한 파티 사진이에요. 겨울에는 딸기 타르트 정말 자주 해 먹어요! ◡̈ 주방을 예쁘고 깔끔하게 정리 하면 할수록 요리 할 마음도 마구마구 더 생기고 그러는 것 같아요..!
4. 거실 Before
수납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저는 넓어 보이는 것보단 잡동사니를 베란다에 두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확장 공사도 하지 않았답니다 ღ'ᴗ'ღ 바닥 공사는 전 주인이 했던 터라 생략 했고, 대신 그 위에 시공 매트를 했어요 ◡̈
거실 After
사실 처음엔 좁은 집에 뭘 사냐 해서 소파도 없었고, 원형 테이블도 없었어요 ◡̈;; 테이블 없이 부엌 아일랜드 식탁에서 밥을 먹곤 했는데 아무래도 바 의자도 불편하고, 주방도 좁다 보니 아일랜드 식탁은 그저 요리하는 조리대로만 쓰는 것이 좋더라구요! 깔끔한 원형 테이블이 예쁘고, 플레이팅 하기에도 진짜 깔끔하고 좋은 것 같아요!
주방에서 바라 본 거실뷰 :)
할로윈 주간이라 할로윈 소품으로 꾸몄어요 •‿• 패브릭 소파는 올해 새로 들인 건데, 아이보리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이염 있을 걸 감안 하고도 구매 했어요 :-) 에이 이염 있으면 질릴 때쯤이니 또 바꾸지 뭐! 이런 생각으로요.
아이 방에도 전면 책장이 있지만, 거실에서도 손쉽게 책을 보게 하기 위한 회전 책장을 두었어요! ◡̈
이 곳에서 바라보는 뷰를 좋아해서 낮과 밤 사진 모두 다 기록 해봤어요 ◡̈
감성적인 인테리어도 좋아하고, 평소에도 늘 깔끔한 걸 좋아하는데 다행히 4살 짱구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저의 그런 점을 잘 따라와 주는 것 같아요! 크게 강요 하지 않아도 스스로 정리는 척척이라 고마울 따름이에요 :) 가끔 이런 짱구 짓을 하지만요 ~~ ^^;;;;
이 콘솔은 정말이지 사랑이에요 ღ'ᴗ'ღ 이 위에 계속해서 오브제를 바꿔주는데, 기분 전환도 되고 좋아요! 이제 할로윈 데이가 끝나니 곧 크리스마스로 꾸밀 예정인데요~
산타 소품 하나 놨다고 확 달라지는 이 공간, 제가 참 좋아하는 것 중 하나 ◡̈ 사실, 양쪽으로 공간이 있어서 두루마리 휴지도 숨겨(?)놨어요! 수납의 힘!
밤에 찍은 거실뷰. 개인적으로 이렇게 주황 조명들 켜 두는 걸 좋아해요 ◡̈ 아이와 남편도 다 자고 오직 저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되게 좋아한답니다. 크크
5. 침실 Before
안방 침실은 그래도 좀 널찍한 편이에요! 전용 18평 치고는 안방 욕실까지 같이 있어서 그 점이 메리트로 다가왔구요 •‿•
침실 After
아늑하고, 곳곳에서 따듯한 감성을 찾아볼 수 있는 침실인 것 같아요 ღ'ᴗ'ღ
침실은 집에서 가장 편하게 자고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하니 최대한 아늑하게 인테리어 해봤어요 :-)
처음에 인테리어 공사를 했을 땐 붙박이장 시공을 하지 않았어요! 아이가 아기였을 때는 방 한 공간을 옷방으로 사용 했었는데 아무래도 아이 짐이 많기도 하고, 옷 정리도 어렵고 해서 마음을 먹었죠. 시스템 행거보다는 이렇게 붙박이장을 짜니까 훨씬 깔끔하더라구요 이것도 잘한 것 중 하나! 살면서 붙박이장 시공한 거라 애 좀 먹었지만요~ ◡̈;;
좀 부끄럽지만, 이런 식으로 붙박이장 수납을 해요! 왼쪽은 아이의 현재 안 입는 계절의 옷 + 아빠 옷, 총 4단의 수납 바구니 / 가운데는 이불장+부부 옷/ 오른쪽은 저의 옷들과 잡화 등을 보관하고 있답니다. 아! 그리고 저희는 계절 마다 옷을 잘 바꿔줘요 :) 현재 안 입는 옷은 캐리어에 넣어 놓기도 하고 그러네요 ◡̈
우드 침대 가구는 처음 신혼 때 제작한 제품인데 정말이지 질리지 않는 스타일의 침대에요!
공간 활용 중요하니까 깨알 서랍도 필수 >_<
침실이 집에 비해 넓은 편이지만 12자 짜리 붙박이장을 하다보니 확 좁아졌어요! 그래서 퀸 사이즈 원목 침대를 놓다보니 의자 놓을 공간은 없어서 그냥 침대에 앉아서 컴퓨터를 사용 하는데요. 사실 컴퓨터 사용은 신랑이나 저나 일년에 1-2번 할까 말까라서 없애는 게 답인가라는 고민을 심각하게 하고 있답니다 ღ'ᴗ'ღ
그래도 벽에는 이렇게 갬성 갬성한 제가 좋아하는 마티스나 모네 그림 엽서를 붙여놓기도 했어요 ◡̈
침실엔 정말 붙박이장, 원목 침대와 저기 보이는 게 다에요~◡̈ 청소기 옆에는 아직 어떻게 꾸밀지 고민 중이라 여러 제품을 눈 여겨 보고 있답니다 :-) 미완성인 부분이죠...!
6. 안방 욕실 Before
저희 집 리모델링 인테리어 공사 중 유일하게 거주하면서 진행한 공사가 붙박이장 그리고 이 안방 욕실이에요. 이유는, 안방 욕실을 사용하지 않을 것 같아서 공사하지 않고 입주했거든요..!
나름 다른 곳 필름 작업 하면서 이 곳도 체리색만 없앴습니다. 그러고는 실제로 안방 욕실에 잡동사니를 많이 넣어두었었는데, 붙박이장 설치를 하다 보니 공간상 화장대 놓을 공간이 안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안방 욕실을 건식 욕실이자 파우더룸으로 만들기 위해 서칭해서 완성된 공간이에요!
안방 욕실 After
제가 좋아하는 사진 먼저! 이건 상부장 달기 전 사진이에요◡̈ 자그마한 건식 욕실에 창문이라니, 그 전에는 몰랐던 창문이 주는 갬성이 느껴졌어요 :-)
이 공간은 진짜 집에서 가장 애정이 가는 공간이에요:)
조명을 켰을 때, 껐을 때 심지어 비가 오는 날 마저도 다 느낌이 다른 공간이 돼요 :-)
알 조명을 천장에 달아 시공 했는데 이게 정말 매력적인 것 같아요.
그 알 조명이 직접적으로 쏘는 따듯함이 고스란히 전해져요!
거실 욕실에서 씻고, 이 곳에 와서 머리를 말리고 화장을 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수납장 첫 번째 칸에는 이렇게 화장품을, 두 번째 칸에는 헤어 관련 제품들 및 액세서리를 넣어둡니다 :-) 상부장에는 미리 쟁여둔 헤어나 바디, 칫솔, 치약 제품 등등을 넣어뒀어요!
센스 있고 젊은 인테리어 사장님 만나게 되어 저의 최애 공간으로 등극 땅땅..! ღ'ᴗ'ღ
7. 아이 방1 Before
현재 방 3개 중의 2개는 우리 집 상전 아들의 방 입니다. 하하하. 아무래도 우리 짐보다 아이 짐이 많아서 방 한 개는 장난감 방으로, 나머지 한 개는 침실로 사용 중이에요!
그 중 여기 작은 방1이 침실 입니다 :-)
아이 방1 After
아이 침실은 딱 침대와 전면 책장으로만 이루어져 있어요 :-)
맞은 편 장난감 방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큰 장난감들을 침대 아랫쪽 남는 공간에 뒀어요!
전면 책장이 누우면 가까이에 있어서 자기 전 본인이 읽고 싶은 책을 가져와서 꼭 읽고 자기도 하고요!
글을 쓰는 현재는 슬슬 건조해지고 추워지는 시기라서 가습기와 난방 텐트도 꺼냈답니다 :-)
복도식 아파트이다 보니 웃풍이 있기 마련이라서 겨울에는 늘 저와 남편이 엄청 신경 쓰려고 노력해요! 아이가 있는 방이니까요 ღ'ᴗ'ღ
수납이 관건이니 아이 방 침대도 포기할 수 없죠! 아이 방 SS 저상형 침대에는 총 3개의 서랍이 있는데 실내복, 속옷, 장갑과 모자를 넣어뒀어요!
이 방은 저희 집에서 유일하게 다르게 칠한 벽지색을 보유 하고 있어요! 아이 침실로 쓸 생각 때문에 처음부터 차가워 보이는 화이트 보다는 베이지톤에 가까운 화이트 베이지로 했더니 정말 정말 대만족이에요 ♡ 따듯한 느낌이 뿜뿜 ..!
좁은 아이 방 이다보니 공간 활용 잘 해야죠 ◡̈ 그래서 문 뒤로는 이렇게 키재기와 국기 카드놀이가 있어요! 아기였을 때부터 국기에 관심이 많아 번갈아면서 바꿔주고 있어요 :) 세이펜으로 혼자 콕콕 찔러가며 잘 노는 공간:)
이번에 아이와 할로윈 데이 기념 삼아 집에서 늙은 호박으로 만든 잭 오랜턴을 마지막으로 아이 방 침실은 마무리 하겠습니다 •‿•
8. 아이 방2 Before
이 곳은 바로 아이 침실의 바로 맞은 편 두 번째 작은 방 입니다 :-) 앞서 보여드린 작은 방1과 큰 차이점은 바로 이 곳에는 붙박이장이 있다는 것 ..! 붙박이장 하나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정말 큽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저는 수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
저~기 작은 문이 바로 붙박이장이에요~그리 크진 않지만 아주 소중한 붙박이장이랍니다 ღ'ᴗ'ღ
아이 방2 After
체리몰딩 색과 촌스러운 초록색 벽지에서 벗어난 작은 방2, 저희 아이의 장난감 방 입니다 :-) 눈을 뜨자마자 바로 직행하는 곳, 하원 후 직행하는 곳.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장난감 방이에요.!
토미카 콜렉션을 좋아하는 아들 때문에 토미카 진열장도 들였구요 ◡̈
이 곳 붙박이장에는 현재 계절에 맞게 입는 옷들로 정리 해놨어요 :-) 그렇게 큰 붙박이장이 아니라서 계절이 아닌 옷들은 이따 보여드릴 저희 안방 붙박이장에 넣구요 ◡̈ 붙박이장의 또 한 켠에는 두루마지 휴지라든지 잘 안 쓰는 장난감이라든지 등 잡동사니를 넣어두기도 합니다!
최근 들어 아이 방의 가구 배치를 좀 바꿔줬어요 대만족:) 우드 우드 느낌으로!
요즘 아이 장난감 방에 들인 것 중에 가장 잘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자동차 놀이 매트 ..! 토미카 러버는 이 곳에서 혼자 꽁냥 사부작 사부작 잘 놀아요 ♡
붙박이장 옆에는 벽보를 붙여 놓았는데, 아기 때부터 쓰던 건데 현재까지도 공부 중인 벽보에요!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
아이의 침실과 장난감 방, 확실한 구분이 되니 아이에게도 좋은 것 같아요!
9. 거실 욕실 Before
욕실은 아무래도 전 사람들이 쓰고 간 흔적이 많이 남기도 하고, 물 때도 그렇고 예쁜 욕실을 갖고 싶은 마음에벽 타일과 바닥 타일 등 정말 심사숙고 해서 골랐던 기억이 나요 :-)
아 그리고 저는 아이가 있으니 꼭 욕조는 넣고 싶었어요 ◡̈
전체적인 톤은 회색톤으로 가길 원했고, 바닥과 벽 타일 모두 무광으로 몇 년이 지나도 질리지 않을만한 타일로 정해봤어요~~ 수납이 중요한 저는 화장실에도 거울장을 짰고, 그닥 크지 않은 욕실이다보니 변기는 아담한 사이즈로 해도 된다고 요청 드렸던 기억이 나네요 ◡̈ 이 욕실 사진은 시공 직후 애프터 사진이에요.
거실 욕실 After
욕실은 늘 깔끔함을 유지하기가 참 어려운 공간인데, 신혼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쭈욱 일주일에 한 번씩은 욕실 청소 해주는 남편에게 칭찬 스티커 백 개 주고 싶어요 하하하 •‿•
사실 현재는 그레이톤 + 블랙수전으로 체인지, 조명을 조금 손 보았어요! 해바라기 수전은 아이가 비가 오는 것 같다고 가장 좋아한답니다.
욕실에는 이렇게 세탁기 공간이 있어요! 위에는 청소 도구를 넣은 바구니, 세탁세제들과 섬유유연제가 있구요 :)
10. 베란다 Before
정확한 비포 사진은 아니고, 베란다 탄성칠 후의 사진입니다 !
이사를 막 했을 때는 정말 답도 없었는데요.
베란다도 예쁘게 꾸미고 싶어서 나름 바닥도 데크 타일로 셀프 시공하였어요.
베란다 After
렉도 혼자 셀프로 뚝딱뚝딱! 완성된 모습이에요. DIY로 뭐 만드는 거 진짜 진짜 좋아해요! 오른쪽에는 분리수거함, 베란다 렉 선반에는 진짜 잡동사니나 아이 여름 물놀이 용품 등 넣어 놓았어요 ◡̈
베란다 조차도 화이트 감성 포기할 수 없어서 렉도 화이트 컬러로 선택했고, 라탄 바구니도 화이트로 선택했더니 확실히 베란다가 화사해요!◡̈
보일러 쪽은 따로 장을 짜지 않아서 커튼으로 살짝 가려봤어요 :)
베란다에 잡동사니 넣거나 할 때마다 만약 확장을 했더라면 이 물건들 다 어디다 숨기지 ㅋㅋㅋ 이런 생각도 혼자 했네요 ◡̈
마치며
오늘의집에서 인테리어를 할 때, 물건을 살 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은 저라서 나도 누군가에게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한글자 한글자 꾹꾹 눌러 담아 타이핑 쳤어요 :-)
아이가 있는 집이라고 해서 '아 우리 집은 아이가 있으니 지저분 해도 돼~ 인테리어는 무슨~'라고 생각하지 않고, 한 공간 한 공간씩 살면서 고치고 꾸미며 애정을 담았더니 진짜 우리 집을 사랑하게 되었어요♡ 그러고 나니, 확실히 육아도 수월 해지고 재밌고 활기찬 하루하루를 살 수 있는 힘이 나요 ღ'ᴗ'ღ 모두..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