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온 프랙처드 데이드림 "20명이 보스 잡는 재미가 백미"

김영찬 기자 2024. 9. 2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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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온 게임 10주년 신작...원작 설정 반영한 보스 레이드, 코옵 퀘스트

반다이남코 신작 '소드 아트 온라인 프랙처드 데이드림'이 내달 4일 출시된다. 

소드 아트 온라인 프랙처드 데이드림은 소드 아트 온라인 게임 시리즈 10주년을 기념한 게임이다. 전 세계 플레이어들과 최대 20명이 팀을 이뤄 강한 적에게 맞서 싸우는 협력 액션 RPG다.

협력 기반 액션 RPG인 만큼 다양한 협동 모드가 준비됐다. 20명의 플레이어가 강력한 보스와 전투를 펼치는 보스 레이드, 점차 동료를 늘려가는 맵 탐색형 코옵 퀘스트 등이 있다.

백미인 보스 레이드는 보스마다 다양한 기믹과 부위 파괴, 카운터 시스템이 준비돼 공략의 재미를 느낀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총 21명이 등장한다. 원작의 키리토와 아스나뿐만 아니라 그동안 여러 시리즈에 등장했던 메인 히로인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그동안 꽤 많은 소드 아트 온라인 게임이 출시됐으나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게임성보다는 원작 팬층만을 공략해 한계가 명확했다. 반면, 소드 아트 온라인 프랙처드 데이드림이 주목받는 이유는 원작 설정을 반영한 게임성 덕분이다.

가상 현실 게임에 갇힌 게이머들의 이야기를 다룬 원작의 설정답게 대규모 인원이 소드 아트 온라인 세계를 탐험하고, 함께 보스를 공략한다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를 불러 모았다. 

고토 소드 아트 온라인 프랙처드 데이드림 디렉터는 "보스 레이드, 코옵 모드를 위해 여러 검증을 거쳤다. 쾌적한 플레이를 위해 자체 서버와 크로스 플레이를 도입했다. 다른 플레이어들과 협동해도 좋고, 혼자 플레이해도 좋다. SAO의 세계를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소드 아트 온라인 주인공 총집합

- 원작 시리즈의 히로인이 대거 등장한다[출처: 임벨 유튜브]

소드 아트 온라인 프랙처드 데이드림은 원작 소드 아트 온라인의 정신적 후속작인 알브헤임 온라인이 주요 배경이다. 알브헤임 온라인에 추가된 새로운 기능 '갤럭시아'가 폭주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갤럭시아는 가상세계에서 과거를 리얼하게 재현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그러나 갤럭시아가 폭주하면서 과거와 현재가 뒤섞인다. 이변에 대처하기 위해 주인공 키리토는 과거에 잃었던 옛 친구들과 손잡는다.

과거와 현재가 뒤섞였다는 설정답게 그동안 소드 아트 온라인 시리즈에 등장했던 등장인물이 대거 등장한다. 메인 히로인과 과거 시리즈의 주요 보스, 빌런 등도 참전한다. 

플레이블 캐릭터만 무려 21명으로 원작의 키리토, 아스나, 에길, 히스클리프뿐만 아니라 페어리 댄스의 리파, 팬텀 불릿의 시논, 건 게일 온라인의 코히루이마키 카렌 등이 나온다.

각 캐릭터는 파이터, 탱커, 로그, 레인저, 메이지, 서포터로 포지션이 나뉘며 클래스마다 캐릭터 콘셉트에 걸맞은 공격 스킬을 보유했다. 공중 공격에 특화된 리파, 스나이퍼 시논, 빙결 능력으로 적을 얼리는 유지오 등 여러 시리즈 팬을 위한 캐릭터들이 준비됐다.

 

■ 20명이 함께 공략하는 거대 보스 레이드

- 20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거대 보스를 공략한다[출처: 게임찍먹 전문 겜노인 유튜브]

보스 레이드는 온라인으로 최대 20명이 파티를 꾸려 강력한 보스를 공략하는 콘텐츠다.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며, 4명이 한 파티를 이뤄 5개 파티가 전투를 펼친다. 참가 인원이 부족한 경우 NPC가 파티에 보충된다.

원작 애니메이션에서는 각 층마다 보스들이 등장한다. 소아온 프랙처드 데이드림에서도 해당 보스들을 만날 수 있다. 원작의 1층 보스인 '일팡 더 코볼트 로드', 75층의 '스컬 리퍼' 등 여러 보스가 준비됐다.

보스 레이드 핵심은 카운터 시스템이다. 보스가 강력한 공격을 사용하면 카운터 찬스가 주어진다. 이때 플레이어는 지정 위치에 생성된 스팟과 상호작용해 카운터를 노릴 수 있다.

생성되는 스팟은 총 10개다. 전방에 생성된 노란색 스팟과 상호작용한 유저는 카운터 공격을 날리며, 후방에 생성된 파란색 스팟은 카운터 연계를 보조한다. 총 10명의 플레이어가 카운터 찬스 제한 시간 내에 모두 참여해야 발동한다.

 

■ 강력한 옵션으로 끌어올린 파밍의 재미

- 장비 옵션에 따라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다[출처: 도리자드 유튜브]

PvE 콘텐츠를 클리어하면 게임 내 전용 화폐인 '콜'과 무기, 장신구를 보상으로 준다. 무기와 장신구는 랭크와 등급이 구분되며 캐릭터, 클래스마다 착용 제한이 있다. 또한 장비마다 랜덤 한 옵션이 붙는다.

장비 옵션은 메인 스탯과 특수 옵션으로 나뉜다. 메인 스탯은 공격력과 체력 등이 있으며, 장비의 랭크와 등급에 따라 달라진다. 등급은 노멀, 레어, 레전더리 등으로 구분된다.

핵심은 특수 옵션이다. 특수 옵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하다. HP 최대 시 크리티컬 확률 업, 풍속성 약점 대미지 업, 동결된 적에게 주는 대미지 업 등이 있다. 각 옵션은 레벨이 높을수록 수치가 높다. 

레전더리 등급 장비는 좀 더 특별한 옵션이 붙는다. 일반적인 특수 옵션과 달리 '데들리 피어스'와 같은 옵션 이름이 적용되며, 매우 강력한 효과를 지녔다. 데들리 피어스의 효과를 살펴보면 속성 변화와 뇌 속성 약점 대미지가 20% 증가한다. 

이처럼 여러 콘텐츠를 플레이해 장비 아이템을 획득하고, 특수 옵션에 따라 캐릭터를 어떻게 강화해나갈지 고민하는 과정이 게임의 핵심 재미다.

as765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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