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르는 가을 분양 시장… 4만여가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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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이 본격화되는 10월을 맞아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4만여가구가 공급된다.
재건축을 통해 시세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는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부터 DL이앤씨의 첫 평촌 '아크로' 브랜드인 안양 아크로 베스티뉴까지 다수의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다.
10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14일 일반분양 접수가 진행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인천 연수구에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2549가구를 모두 일반분양하는데, 이달중 1024가구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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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래아·디대에 관심 집중
가을 분양이 본격화되는 10월을 맞아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4만여가구가 공급된다. 재건축을 통해 시세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는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부터 DL이앤씨의 첫 평촌 '아크로' 브랜드인 안양 아크로 베스티뉴까지 다수의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다.
2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46개 단지에서 4만3162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2만6070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서울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양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송파구 신천동 잠실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가 꼽힌다. 최고 35층, 23개동, 2678가구 가운데 58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5409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84㎡ 기준 17억~18억원 수준으로 시세차익은 6억원대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강남구 개치동 대치동구마을3지구를 재건축해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분양한다. 10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14일 일반분양 접수가 진행된다. 최고 16층, 8개동, 282가구 중 7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 및 최고 분양가는 △59㎡ 32가구·16억4340만원 △72㎡ 7가구·19억2450만원 △84㎡ 31가구·22억3080만원 △94㎡ 2가구·24억1840만원 등이다. 시세차익은 1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수도권 지역까지 넓히면 현대엔지니어링이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인근 양산3구역 도시개발계획을 통해 짓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가 눈에 띈다. 인접 사업지까지 개발 완료 시 향후 1만2000세대 가량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는 단지 중 하나로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 970세대로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경기 양주시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내 공동5(A1) 블록에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117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DL이앤씨는 경기 안양시에 '아크로 베스티뉴'의 분양에 나선다. 1011가구 중 일반분양은 391가구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인천 연수구에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2549가구를 모두 일반분양하는데, 이달중 1024가구를 공급한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분양 물량이 많은 단지는 청약 뿐만 아니라 향후 부적격 등을 통해 나오는 선착순 물량에서도 로열층, 로열동 선점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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