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복귀 후 '3경기 연속골'인데 부상이 또...득점 후 14분 만에 교체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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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다니 올모는 득점 직후 부상으로 교체됐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5라운드에서 지로나에 4-1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개막 5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승점15)를 지켰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레반도프스키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하피냐, 올모, 야말이 뒤를 받쳤다. 페드리, 카사도가 중원을 구축했고 4백은 발데, 마르티네스, 쿠바르시, 쿤데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테어 슈테겐이 꼈다. 지로나는 단주마, 힐, 마르틴, 블린트, 가자니가 등으로 맞섰다.

바르셀로나가 화력을 뽐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선제골은 전반 중반에 터졌다. 전반 30분 야말이 상대의 공격을 차단한 뒤 역습에 나섰고, 깔끔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37분에는 레반도프스키가 찔러준 패스를 놓치지 않은 야말이 그대로 득점하며 멀티골을 신고했다. 전반전은 2-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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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이른 시간 바르셀로나는 세 번째 골이 나왔다. 후반 2분 쿤데의 정교한 패스가 올모에게 연결됐다. 올모는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얼마 뒤 변수가 발생했다. 올모가 부상을 당했고, 절뚝이며 교체됐다.

올모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를 거쳐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그리고 2020년부터는 라이프치히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올모는 2선 전 지역과 최전방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RB라이프치히에서 활약을 이어가던 올모는 올여름 유로2024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게 됐다. 올모는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렀고 곧바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어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해 84분간 뛰며 2경기 연속골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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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A매치 기간 가벼운 부상을 당하긴 했지만 지로나전에 곧바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지만 재차 부상 변수를 겪게 됐다. 한지 플릭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일단 내일 검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올모의 득점 이후 후반 19분 페드리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막판 지로나의 추격골과 토레스의 퇴장 악재가 있었지만 여전히 점수 차를 유지하면서 개막 5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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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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