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는 국면에서 새로운 신축 아파트가 분양에 돌입하자 실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전용 59㎡ 일부 타입의 분양가가 7억원대부터 책정된 데다 견본주택 개관 후 사흘간 약 8천명이 다녀갈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다만 광명 신축 7억원대라는 타이틀만 보고 섣불리 접근하기에는 국민평형인 전용 84㎡의 실제 분양 부담과 인근 시세 및 입지 여건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시티건설이 경기도 광명시 구름산지구 A6블록에 선보이는 광명 시티프라디움 에듀하임은 지난 9월 18일 견본주택 문을 열었다.
지하 2층~지상 22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2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구름산지구 내 930가구 브랜드 타운 중 첫 번째 분양 물량이다.
개관 주말을 포함한 3일 동안 광명은 물론 서울과 안양 등 인근 지역에서 약 8천명이 방문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청약 일정은 9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해당지역, 10월 1일 1순위 기타지역 순으로 진행되며, 2029년 3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번 분양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가격대다.
전용 59㎡는 타입별 최저 7억4,700만원에서 최고 8억7,900만원 선으로 형성된 반면, 국민평형인 전용 84㎡는 타입에 따라 10억5,500만원부터 최고 11억9,800만원까지 책정되었다.
즉 7억원대 신축이라는 수식어는 59㎡ 일부 저층부나 최저가 기준에 국한된 것이며, 84㎡를 선택할 경우 체감 분양가는 12억원에 육박한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와 유상 옵션, 시스템에어컨 등의 부대비용까지 더해지면 실수요자가 실제로 감내해야 할 자금 부담은 12억원을 가볍게 넘어설 수 있다.

최근 광명 일대 신축 아파트 가격이 치솟은 점은 이번 분양을 바라보는 시선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배경이다.
철산동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전용 84㎡가 20억원을 넘는 금액에 거래 약정이 알려졌고, 인근 주요 재개발 단지들의 입주권 역시 14억~16억원대에서 손바뀜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주변 시세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가격 메리트가 있다고 평가하지만, 구름산지구 내 이전 분양 단지와 비교하면 3.3㎡당 분양가가 약 19% 가량 높게 나와 단순 비교로 무조건 저렴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신중론도 공존한다.

높은 분양가 논란 속에서도 상품 설계 측면에서는 주거 편의를 높이기 위한 특화 요소들이 눈에 띈다.
특히 전용 84㎡D 타입에는 3면 발코니 설계가 도입되어 타입에 따라 최소 13평에서 최대 20평에 달하는 넓은 서비스 면적이 제공된다.
총 639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해 세대당 약 1.5대의 주차 비율을 갖췄으며, 단지 인근의 서면초등학교와 밝은빛유치원 및 소하학원가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철도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역세권은 아니어서 주요 지하철역까지 버스로 이동해야 하는 지리적 특성은 감안해야 한다.

구름산지구는 지하철역이 도보권에 없다는 한계가 있으나, 제2경인고속도로와 강남순환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도로 교통망을 품고 있다.
과거 광명 내 주요 분양 단지들이 수만 명의 청약자를 불러모으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전례가 있으나, 소하동 일대 분양 성적은 입지와 분양가 조건에 따라 온도 차를 보여왔다.
결국 광명 시티프라디움 에듀하임 역시 단순한 신축 타이틀이나 주변 최고가 단지와의 단순 비교보다는, 실제 가용할 수 있는 자금 계획과 옵션 비용을 냉정하게 따져본 뒤 청약에 임해야 하는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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