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제기관·단체, 중기 워라밸 찾기 앞장
광주지역 경제기관·단체가 중소기업의 워라밸 지원에 앞장선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3일 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광주상공회의소, 광주경영자총협회, (사)이노비즈협회 광주전남지회,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등 5개 기관과 ‘일·육아 동행 플래너’ 협약식을 체결했다.
‘일·육아 동행 플래너’는 ‘일·가정 양립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으로 제도 설계를 지원,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일·육아 친화적 여건을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일·육아 지원 제도 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발굴, 기업 상황을 진단하고 기업 상황에 맞춰 3가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근로자 및 사업주에게 지원제도를 안내하고 사내 제도 설계, 규정 마련 등 보다 심층적인 지원이 필요할 경우 공인 노무사 등 외부전문가를 연계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일터혁신컨설팅’과 연계해 기업에 최적화된 유연근무 또는 일·육아지원제도 등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 마련도 지원한다.
협약에 참여한 경제단체 및 유관기관들은 회원사 및 소속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홍보하고 참여기업을 발굴하는 등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성룡 광주노동청장은 “‘중소기업 등에서 일·육아지원제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며 “지역에서 더 많은 근로자와 사업주들이 워라밸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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