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원·TK 권리당원 득표율 74.81% 압승..2위 박용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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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제5차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 첫 순회 지역인 강원·대구·경북에서 이재명 후보가 권리당원 74.81%(1만5528표)를 득표해 압승을 거두었다.
이 후보는 6일 오후 대구 엑스코(EXCO)에서 발표된 강원·대구·경북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서 총투표수 2만756표 중 1만5528표를 얻으며 74.81%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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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위 박용진 20.31%…3위 강훈식 4.88% 기록
이재명 "기대보다 많은 지지에 감사드린다"
박용진 "첫 개표로서는 아쉽다…노력하겠다"
강훈식 "예측했던 결과…올라갈 일만 남았다"
최고위원, 정청래 1위…고민정·박찬대 뒤이어
[서울·대구=뉴시스]여동준 홍연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제5차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 첫 순회 지역인 강원·대구·경북에서 이재명 후보가 권리당원 74.81%(1만5528표)를 득표해 압승을 거두었다.
이 후보는 6일 오후 대구 엑스코(EXCO)에서 발표된 강원·대구·경북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서 총투표수 2만756표 중 1만5528표를 얻으며 74.81%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2위인 박용진 후보는 4215표로 20.3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강훈식 후보가 1013표(4.88%)로 3위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투표 결과는 강원 지역 3만485명, 대구 지역 7728명, 경북 지역 8776명 등 총 4만6989명의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이들 중 2만756명이 투표에 참여해 44.1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는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기대한 것보다 많은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아직 많은 일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후보는 "첫 개표로서는 아쉽지만, 당원들의 마음을 잘 받아서 다음 경선 지역에서 더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 후보는 "예측했던 결과"라며 "이제 캠페인이 시작된 것이고 국민에 선보였기 때문에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새로운 변화를 끝까지 지치지 않고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고위원 후보 중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1위(29.86%)를 차지했다.
이어 고민정(22.50%), 박찬대(10.75%), 장경태(10.65%), 서영교(9.09%), 윤영찬(7.83%), 고영인(4.67%), 송갑석(4.64%) 후보순이었다.
전당대회 본투표가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국민 여론조사 25%, 일반 당원 5% 비율로 진행되는 점과 강원·대구·경북의 권리당원은 권리당원 중에서도 소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결과는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다만 처음으로 후보들의 순위가 공개된 투표 결과라는 점에서 향후 전당대회 판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민주당은 오는 7일 제주·인천 지역 합동연설회를 진행하고 제주·인천 지역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공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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