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아모림 감독이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에게 동병상련 같은 감정을 느꼈다.
맨유는 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EL 4강전 2차전 홈 경기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를 4-1로 이겼다. 이로써 맨유는 1, 2차전 합계 7-1로 완승을 거두며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같은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이다.
두 팀 모두 상황이 비슷한다. 카라바오컵, FA컵 모두 탈락했고, 리그는 맨유가 15위, 토트넘이 16위다. 강등권 바로 위에 위치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를 밥 먹듯 나간 두 팀이 이제 하위권에 처져 매번 팬들에게 욕을 먹고, 감독은 경질설에 휘말리고 있다.
아모림 감독독 같은 처지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동정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나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슷한 처지다. 우리 둘 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국 승자는 단 한 팀이다. 큰 결승전이 될 것이고,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결승전은 두 팀에게 매우 중요하다. 이미 리그 하위권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에 진출할 순위도 못 된다.
하지만 유로파리그 우승팀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자동 진출한다. 맨유와 토트넘 모두 챔피언스리그에 가긴 위해서 유로파리그 우승 단 한 번의 기회만 남았다.
결승전은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메마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