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어느 날, 골든 리트리버는 집 앞에서 한가롭게 노닐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순수한 천사처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했습니다. 주인은 갑자기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매미 한 마리를 잡아 강아지에게 건넸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매미는 당황한 듯 바닥에서 날개를 파닥거렸습니다. 마치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듯한 모습이었죠.

하지만 강아지의 반응은 주인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었습니다. 잠시 매미를 바라보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삼켜버렸습니다.

주인은 그 광경에 말문이 막혔습니다. 큰 입을 벌리고 동그란 눈으로 강아지를 바라보며, '장난감인 줄 알았는데 간식으로 먹어버렸네' 싶은 표정이었습니다. 이 골든 리트리버는 정말 사랑스러우면서도 예측 불가능한 매력을 지닌 녀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