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연극 전 회차 취소…"건강상 이유, 3개월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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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89)가 건강 문제로 연극 전 회차 일정을 취소한다.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18일 이순재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이순재가 출연 중이던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남은 공연은 전 회차 취소한다.
지난 10일 이순재의 건강 악화로 공연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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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구민지기자] 배우 이순재(89)가 건강 문제로 연극 전 회차 일정을 취소한다.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18일 이순재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담당 의사로부터 3개월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추가 소견을 받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순재가 출연 중이던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남은 공연은 전 회차 취소한다. 관계자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른 부득이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관객들의 양해를 구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오랜 시간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코미디극이다. 이순재는 에스트라공의 대역 배우 '에스터' 역으로 관객과 만났다.
이 작품은 지난달 개막했다. 지난 10일 이순재의 건강 악화로 공연을 취소했다. 20일 공연까지 추가 취소를 알렸고, 결국 전 회차 취소를 결정했다.
당시 제작사 측은 "이순재는 관객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신념을 지키기 위해 무대 의지를 표명했다.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취소한다"고 설명했다.
이순재는 1935년생으로, 현역 최고령 배우다. 구순을 앞두고도 브라운관과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근 드라마 '개소리'의 주연으로 활약했다.
<사진=디스패치DB, 파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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