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 유력한 '이 차'.. 정체 밝혀지자 그랜저 차주들 비상인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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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의 수입차 시장에서 토요타의 순위는 10위로 존재감을 크게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토요타가 6위로 올라오면서 아우디보다 3천 5백 대 이상을 판매하는 굉장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미국 시장에 우선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던 ‘크라운 시그니아’가 국내 상표권 등록을 완료하며 토요타의 본격적인 국내 공략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미 국내 출시가 완료된 크라운 크로스오버와는 전혀 다른 크라운 세단을 국내 출시할 경우 동급 모델인 그랜저의 자리를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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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지 파워트레인 제공
수소 약 3분 만에 충전

크라운 세단은 정통파 세단으로 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경량화 및 고강성 차체를 확보했다, 전장 5,030mm, 전폭 1,890mm, 전고 1,470mm, 휠베이스 3,000mm의 크기의 차체를 가지고 있으며 현대차 그랜저와 비교했을 때 10mm 넓고 높으며 휠베이스도 105mm 길다.

크라운 세단은 하이브리드(HEV)와 수소 연료 전지(FCEV) 2가지의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다. 2.5리터 직렬 4기통 하이브리드 엔진을 통해 245마력을 발휘하며 ‘다단계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무단변속기에 4단 변속기를 추가한 독특한 방식의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수소 연료전지 모델은 총 141리터의 수소탱크가 장착된다. 182마력의 출력과 30.6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820km에 달하고 약 3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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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귿자 ‘해머 헤드’
형제차와 패밀리룩

크라운 세단은 루프라인이 트렁크까지 매끄럽게 떨어지는 패스트백 스타일로 쿠페의 형상을 띄고 있다. 외관은 신형 크라운 특유의 해머 헤드(Hammer Head) 전면부 디자인을 특징으로 차체 폭이 강조되는 그릴, 좌우가 하나로 연결된 슬림한 리어램프가 적용됐다. 19인치 혹은 20인치 휠을 선택할 수 있다.

차량의 전면부에는 토요타 엠블럼이 아닌 크라운 전용 로고가 보이며 좌우로 가로지르는 일자 DRL이 수평선을 강조한다. 얇고 날렵한 헤드램프에는 사각 광원들이 보이며 ‘해머 헤드’라고 불리는 디귿(ㄷ)자 조형은 조만간 국내 출시할 캠리 등 다른 형제 차량들도 공유하는 패밀리 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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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통 등불에 영감
현지에서 6,300만 원 시작

실내 인테리어는 블랙을 포함해 여섯 컬러를 제공하며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전자식 기어 레버, 고급 우드 트림 등이 탑재됐다. 또한 일본 전통 등불에 영감을 받은 64종의 앰비언트 라이트를 특징으로 한다.

크라운 세단은 글로벌 출시를 위해 개발된 차량으로 업계에서 기대에 비해 저조한 실적을 보이는 크라운 크로스오버를 대신해 대형 세단을 선호하는 중국과 한국 시장에 출시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차량의 가격은 일본 현지에서 6,300만 원부터 시작하며 수소 버전은 7,200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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