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또다시 원산지 표기 논란에 휩쓸리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자연산 새우라더니 베트남산?"…허위 광고 고발 당한 '덮죽'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이번에는 '덮죽' 제품에 사용된 새우의 원산지 표기 문제에 휩싸였습니다. 고발인 A씨는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더본코리아가 덮죽 광고에 '자연산 새우'라고 표기한 것은 허위 사실"이라며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강남구청에 형사 고발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제품 설명에는 '국내산 다시마, 새우, 멸치를 사용해 만든 비법 육수'와 '덮죽 토핑의 화룡점정 자연산 새우'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었지만, 실제 제품 원재료에는 '베트남산' 새우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발인은 "베트남산 흰다리새우는 대부분 양식 원료인데, 이를 자연산으로 표기한 것은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라며 비판했습니다.
현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특별사법경찰관이 해당 사안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더본코리아 측은 문제가 된 문구를 '통통한 새우' 등으로 수정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표기 수정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굴소스도 도마 위에…"이금기 소스에 물만 탔다?"

이번 덮죽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백종원 대표는 굴소스 제품 논란에도 휘말렸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만능볶음요리 소스'에 홍콩 유명 브랜드 '이금기'의 팬더굴소스를 사용하면서 물을 섞어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이 소스는 팬더굴소스를 17% 정도 함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물엿, 혼합간장, 정제수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문제는 소비자들이 이를 백종원 개발 제품으로 오해할 수 있다는 점이며, 실제 시중 판매 가격도 100g 기준 1400원대(만능볶음소스)와 860원대(팬더굴소스)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 측은 "소스는 팬더굴소스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것이며, 요리에 최적화된 레시피를 갖춘 별개의 제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여전히 해당 제품이 실질적으로 '리패키징 상품'에 불과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농약통 논란까지…식품위생법 위반 의혹

이전에도 백종원 대표는 식품위생법 위반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2023년 11월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홍성 글로벌 바비큐 축제에서 농약 살포용 분무기를 이용해 고기 위에 소스를 뿌리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해당 장면은 식품위생법상 허용되지 않는 방식으로, 식약처는 "식품용 기구로 인증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할 경우 중금속 오염 등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한 국민신문고 민원도 접수됐으며, 백종원 대표 측은 현재까지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더본코리아 측은 형사 입건된 상태이며, 해당 사안 역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백종원이라는 브랜드에 기대했던 신뢰와 청결, 안전의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중국산 사용에도 '국산' 표기…원산지표기법 위반으로 형사 입건

더본코리아는 최근 '백석된장', '한신포차 낙지볶음' 등 일부 제품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기한 사실이 드러나 형사 입건됐습니다. 문제의 제품들은 원료로 중국산 메주, 미국·캐나다산 대두 등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국산'이라고 홍보해 원산지표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공장은 농업진흥구역에 위치해 있어 원칙적으로 수입산 원재료를 사용할 수 없는 시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입산을 사용해 제품을 생산했다는 점에서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농지법까지 위반한 가능성이 제기되며, 징역형 또는 벌금형 처벌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더본몰에서 판매 중인 한신포차 낙지볶음 역시 국내산 원재료 사용을 홍보했지만, 실상은 중국산 마늘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더본코리아는 홈페이지에서 관련 문구를 삭제하고 "법령 숙지 부족으로 인한 실수였다"며 사과했습니다.
연이은 사과, 흔들리는 이미지…백종원의 고심

논란이 이어지자 백종원 대표는 3월 13일과 19일, 더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문제의 본질을 직시하고 전사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대중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한때 '골목식당'에서 다른 자영업자의 원산지 표시 문제를 지적했던 백종원이 정작 자신은 원산지 위반과 식품위생 위반 논란에 연루됐다는 점에서, 이중적인 행보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세무조사도 필요하다", "더 이상 믿을 수 없다", "훈계하더니 정작 본인이 위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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