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12살 연하' 김승수 母 역에 대국민 사과…"연기 더 열심히 하겠다" [RE:뷰]

윤희정 2026. 2. 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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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배우 김미숙이 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이하 '사처방') 역할과 관련해 난감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25일 채널 ‘김영옥’에는 ‘연기 경력만 300년 여배우들 노필터 모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는 김영옥과 동료 여배우들의 모임이 담겨 있다. 이 자리에는 백수련, 사미자, 강부자, 반효정, 정재순, 김미숙, 박정란 작가 등이 참석했다.

사미자는 김미숙을 향해 “그나저나 난 (TV에서) 미숙이를 자주 봤다. 볼 때마다 남편에게 ‘어머, 여보 쟤 또 나와 여기’라고 한다”라며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김미숙은 현재 방영 중인 KBS2 드라마 ‘사처방’와 ENA ‘아너 : 그녀들의 법정’에 출연 중이다. 김미숙은 “지금 두 드라마가 방송 중이라서 그렇다. 그래도 비중이 크지 않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백수련은 “나는 이번 주말에 ‘사처방’을 봤다. 어느 날 보니까, 미숙이가 예고에 나오더라. 그래서 꼭 봐야지 싶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가 “근데 속상한 게 있었다”라고 말문을 떼자, 김미숙은 그의 질문을 짐작이라도 한 듯 “내가 너무 할머니냐”라고 물었다. 백수련은 “너 같은 애가 무슨 그런 아들들이 있을 수 있냐”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효정이 “미숙이도 내일모레 70”이라고 말하자, 백수련은 “됐다. 미숙이 나이를 더 먹게 하든지 아들들을 더 젊게 하든지 해야 했다”라며 발끈했다. 극 중 김미숙에게는 두 아들 공정한(김승수 분)과 공대한(최대철 분)이 있다. 실제로 김미숙은 아들 역할의 김승수와 12살, 최대철과는 19살 차이 난다. 김미숙은 “젊어 보인 거면 내가 연기를 잘 못했다는 거 아니냐”라며 “내가 연기를 더 열심히 하겠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반효정은 “영옥 언니는 젊을 때부터 할머니 역할 했는데 왜 그러냐”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백수련이 “그게 문제가 아니다”라며 답답해했다. 김영옥은 “그러니까 미숙이가 할머니 역을 하기엔 젊다는 얘기다”라며 공감하면서도 “그냥 연기할 수 있으면 행복한 거다. 왜 잔소리하냐”라고 그를 타박했다. 백수련은 “부러워서 그런다”라며 웃음을 안겼다.

1959년생인 김미숙은 1979년 KBS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는 영화 ‘말아톤’과 ‘세븐데이즈’, 드라마 ‘찬란한 유산’, ‘인수대비’, ‘옥중화’ 등에 출연하며 꾸준한 연기 활동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윤희정 기자 yh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김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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