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김민재 영입 제안 '철벽 방어'… AC 밀란 제안 거절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29)가 AC 밀란의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뮌헨이 이를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ESPN'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를 인용, 밀란의 단장 이글리 타레가 김민재의 열렬한 팬임에도 불구하고 뮌헨의 답변은 '매각 불가'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뮌헨이 이처럼 단호한 태도를 보인 것은 최근 김민재가 보여준 활약 때문입니다. 뮌헨은 지난 23일 RB 라이프치히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6-0으로 대승을 거뒀는데, 이날 후반 교체 투입된 김민재는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 후 해리 케인(32)의 해트트릭을 돕는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몇 주 전만 해도 이적설에 휩싸였던 김민재의 입지는 맹활약과 함께 급변했습니다. 야심 차게 영입한 요나탄 타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김민재가 건재함을 과시하면서 뮌헨은 더 이상 그의 매각을 고려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실제로 독일 유력지 '키커'는 지난 24일 "김민재의 매각은 더 이상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보도하며 그의 잔류에 무게를 실은 바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아킬레스건 부상과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의 원흉으로 지목받으며 어려움을 겪었던 김민재는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한 뒤 복귀전과 개막전에서 연이어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며 자신의 입지를 다시금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