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의 미래 디자인'…럭셔리 전기 콘셉트카 'EXP 15' 공개

벤틀리모터스가 영국 크루에 새로 개관한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럭셔리 전기 콘셉트카 'EXP 15'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EXP 15에는 벤틀리의 헤리티지와 현재, 미래가 담겨 있다. 양산 및 시판용 모델은 아니지만, 내년에 공개될 첫 순수 전기차 등 미래 벤틀리 디자인의 단서를 제공한다.

EXP 15의 실내 디자인은 미래현실을 콘셉트로 접근했다. 가상현실(VR)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고객은 시트, 대시보드 등 직접 다양한 조합을 경험할 수 있다. 

EXP 15는 일반적인 4~5인승이 아닌 3개의 시트와 3개의 도어를 갖추고 있다. 실내에는 반려동물이나 손가방을 위한 수납 공간도 있고 정차 중에는 트렁크가 고급스러운 피크닉 의자로 변신할 수 있다.

전면 헤드라이트는 차량 양쪽 끝에 배치된 4개의 가는 선 형태로 배치된다. 위의 2개는 수직선 형태를, 아래 2개는 안쪽으로 꺾인 형태로 차량의 모서리를 드러낸다.

헤드라이트에 둘러싸인 커다란 전면 그릴은 '윙드 B' 엠블럼 아래에서 시작되는 라이트 스트립에 의해 좌우로 나뉘며, 벤틀리의 유명한 다이아몬드 패턴이 그릴에 수평 형태로 구현돼 있다. 

EXP 15는 3개의 좌석과 3개의 도어로 구성된다. 운전석 쪽 도어는 운전석과 안락한 뒷좌석으로 연결된다. 반대쪽의 트윈 코치 도어와 개폐식 파노라믹 루프, 바깥쪽으로 45도 회전되는 동승석 시트를 통해 더 매끄럽고 고급스럽게 승하차가 가능하다. 

동승석 시트는 운전자와 같이 세워진 '코파일럿' 모드, 뒷좌석으로 이동하는 '스탠다드' 모드나 휴식을 위한 '릴렉스' 모드 등 다양한 형태로 배치될 수 있다. 

EXP 15에는 순수 전기 4륜구동 파워트레인이 탑재되며, 긴 주행거리와 더불어 빠른 충전 속도를 지닌다. 디자인 콘셉트인 만큼 구체적인 기술 사양이나 플랫폼에 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는다.

/지피코리아 경창환 기자 kikizenith@gpkorea.com, 사진=벤틀리모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