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늘봄학교, 5월부터 151개교로 늘린다

이지민 2024. 3. 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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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늘봄학교가 5월부터 최대 151곳으로 늘어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형 늘봄학교로 운영 내실화를 꾀할 예정이다.

서울정민학교와 서울정진학교에서 2학기에 시범 운영을 시작되며, 이들 학교는 1학기 내에 운영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달 13일 서울 지역 구청장 협의회에서 늘봄학교 지원을 위해 과밀학교 인근에 있는 지방자치단체 공간을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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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세부대책 발표
113개교 추가 신청 4월 중 선정
참여 학교 1시간 무료 추가 돌봄
특수학교 2곳도 2학기부터 운영

서울 지역 늘봄학교가 5월부터 최대 151곳으로 늘어난다. 2학기부터는 늘봄학교 전면 시행이 계획된 가운데 특수학교 2곳에서도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형 늘봄학교 세부 추진 대책’을 27일 발표했다. 현재 운영하는 늘봄학교 38개교에 더해 113개교가 추가 신청한 상태로 4월 중에 추가 학교 선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5월1일부터는 최대 151개교에서 늘봄학교가 시행된다.
사진=연합뉴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에서 아침 수업시간 전과 정규수업 후부터 오후 8시까지 원하는 학생에게 방과 후·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도다. 올해 1학기 시범사업 후 2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1학기에는 전국 전체 초교(6175곳)의 44%에 해당하는 2741곳에서 참여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38개 초등학교가 참여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저조한 참여율(6.3%)을 기록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형 늘봄학교로 운영 내실화를 꾀할 예정이다. 현재 38개 초등학교에서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오후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4월 중 추가되는 늘봄학교에서는 1시간 무료 추가 돌봄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113개 학교 중 오후 4시까지 추가 돌봄 프로그램 신청 의사를 밝힌 곳은 2곳이며 향후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2학기부터는 특수학교도 늘봄학교에 참여한다. 서울정민학교와 서울정진학교에서 2학기에 시범 운영을 시작되며, 이들 학교는 1학기 내에 운영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지역사회와 연계도 활성화한다. 서울은 과밀학교가 많아 공간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달 13일 서울 지역 구청장 협의회에서 늘봄학교 지원을 위해 과밀학교 인근에 있는 지방자치단체 공간을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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