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탈 줄 알았는데…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뉴용 양키스 간판 에런 저지(32)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를 제치고 미국 저명 잡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가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뉴용 양키스 간판 에런 저지(32)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를 제치고 미국 저명 잡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가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AP통신은 5일(한국시간) “저지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전직 감독 및 임원, 선수, 미디어 관계자 등 24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고 보도했다.

저지와 오타니의 격차는 매우 근소했다. 나란히 1위표 12장을 나눠 가진 두 선수는 2위표에서 승부가 갈렸다.

2위표 24장 중 저지가 12장, 오타니가 10장을 받았다. 오타니가 받지 못한 2장의 2위 표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유격수 보비 위트 주니어로 갔다.

저지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AL) 타율 3위, 홈런 1위, 타점 1위에 올랐다.

오타니는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59도루로 내셔널리그(NL) 타율 2위, 홈런 1위, 타점 1위, 도루 2위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MLB 통산 최초로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