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 축제 맞아?...카타르 월드컵, 개막 첫날 '도난 사고에 어깨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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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드디어 막을 올렸다.
카타르는 성대한 개막식과 함께 월드컵을 시작했다.
결국 카타르는 에콰도르에 0-2로 패배했고, 1930 우루과이 월드컵 이후 92년 동안 이어졌던 '개최국 개막전 무패' 기록도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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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드디어 막을 올렸다. 세계인의 축제 첫날부터 '생방송 도중' 도난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1일(한국시간) "월드컵을 중계하고 있던 기자가 생방송 도중 도난을 당했다. 아르헨티나 방송사 'TN' 소속 도미니크 메츠거 기자는 카타르 도하 코르니체 지역에서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녀는 지니고 있던 핸드백에서 돈, 신용카드, 기타 서류를 도난당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메츠거는 사고 직후 SNS를 통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나는 괜찮다"라며 신변에 문제가 없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우리가 항상 이야기했던 상황을 겪었다. 다른 점은 가장 안전한 장소로 말했던 이곳에서 (도난 사고가) 일어났다는 것이다"라며 안전 문제를 이야기했다.
역사상 처음 중동에서 개최된 월드컵. 노동자 인권, 동성애 혐오, 환경 파괴 등 여러 문제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카타르는 성대한 개막식과 함께 월드컵을 시작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민국 취재진도 눈살을 찌푸리는 행동을 당했다. 축구 관련 유튜브 채널 '이수날'을 운영하며 한국 공영방송 'KBS' 리포터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취재를 떠난 정이수 씨가 현지 팬으로부터 이른바 '어깨빵'을 당한 것.
첫날부터 안전 문제가 제기된 가운데 개막전을 치른 카타르. 결과는 처참했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멤버들이 출격했지만 '남미 다크호스' 에콰도르에게 90분 내내 끌려갔다. 결국 카타르는 에콰도르에 0-2로 패배했고, 1930 우루과이 월드컵 이후 92년 동안 이어졌던 '개최국 개막전 무패' 기록도 깨졌다.
경기 종료 이후 펠릭스 산체스 감독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에콰도르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개선할 부분이 많다. 우리는 순조롭게 시작하지 못했다. 사실 끔찍한 스타트였다"라며 씁쓸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운 카타르는 25일 오후 10시 A조 2차전에서 세네갈과 맞붙을 예정이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유튜브 '이수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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