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인데 너무 비싸다...맨유, 케인 진지한 관심 NO?

오종헌 기자 2023. 3. 1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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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해리 케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현 시점에서 케인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지 않다. 케인의 이적료는 29살이라는 나이에 비해 너무 비싸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 역시 케인 측과 뚜렷한 접촉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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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해리 케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현 시점에서 케인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지 않다. 케인의 이적료는 29살이라는 나이에 비해 너무 비싸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 역시 케인 측과 뚜렷한 접촉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케인은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이자 간판 스타다. 오랜 기간 최전방을 책임지며 많은 골을 넣었고, 현재 잉글랜드 최고의 스트라이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20-21시즌에 보여준 활약은 대단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 14도움을 몰아치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차지했다.

올 시즌 역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전반기부터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은 물론 손흥민까지 공격 자원들이 연달아 부상을 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케인만큼은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지금까지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20골을 기록 중이다.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28골)에 이어 리그 득점 2위다. 

다만 케인이 언제까지 토트넘에서 뛸 지 알 수 없다. 케인은 2021년 여름에도 이적을 원한 바 있다. 커리어에 우승을 추가할 수 있는 팀으로 가길 바랐다. 당시 맨시티와 강하게 연결됐지만 토트넘 구단이 반대하면서 실제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케인이 2024년 여름 토트넘과의 계약이 끝나는 만큼 다시 이적설이 불거질 수 있다.

특히 최근 케인의 발언은 다소 의미심장했다. 토트넘은 얼마 전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총합 스코어 0-1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리그컵(3라운드 탈락)과 FA컵(16강 탈락) 모두 탈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사실상 무관으로 시즌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케인은 "리그 4위에 진입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우승컵을 노려야 한다. 그것이 항상 목표다. 현재 남은 리그 4위 진입이라는 목표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플레이하지 못했기 때문에 낳은 결과다"고 말했다.

이와 맞물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맨유 담당 기자인 사무엘 럭허스트는 지난 10일 "케인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최전방 보강을 위해 노리고 있는 주요 선수 중 한 명이다. 토트넘과의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드는 케인을 노릴 것이다"고 주장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이 개방되면 모든 게 정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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