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딸 추사랑 15대째 의사家 유토와 연애 대찬성 “잘 컸네 합격”(내생활)[어제TV]

서유나 2024. 10. 13.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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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내 아이의 사생활’ 캡처
ENA ‘내 아이의 사생활’ 캡처
ENA ‘내 아이의 사생활’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딸 추사랑과 유토의 연애를 대찬성했다.

10월 12일 방송된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6회에서는 홍콩으로 어른들 없이 여행 간 11년 지기 추사랑, 유토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콩에서 택시를 탔는데 가진 돈이 엔화 뿐이라 위기에 처했던 추사랑은 이날 택시기사의 도움으로 환전소를 발견하며 위기를 넘겼다. 극적으로 택시에서 탈출한 추사랑과 유토는 유토가 미리 알아본 숙소로 향했는데, 한정된 예산 탓에 이들이 묵게 된 숙소는 1인 1박 6만 원의 6인실을 써야 하는 호스텔이었다.

추사랑과 유토가 지낼 6인실은 굉장히 아늑하고 깔끔했지만 추사랑은 실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도경완이 "사랑이가 표정을 못 숨기네"라며 웃음을 터뜨릴 정도. 그래도 장윤정은 "유토 입장에선 최선의 선택이었다. 그 돈에 3박 4일 일정을 보내야 되니까"라면서 유토의 선택을 이해했다.

유토는 실망한 추사랑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홀로 맛집 탐색을 하더니 "너가 먹고 싶다고 했던 거 있잖나"라며 한 맛집을 권했다. 장윤정은 이에 "기억하고 있어. 스윗해"라며 유토의 다정함에 감탄했다.

유토가 마음에 든 건 추성훈도 마찬가지. 6인실에 합류한 새로운 투숙객 두 사람이 추사랑과 유토에게 "너희 남매야, 아니면 친구야?"라고 묻자 추성훈은 "사귄다고 해!"라고 외치며 둘의 연애를 대놓고 응원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추사랑은 유토와의 관계를 "친구"로 정의내렸다.

추사랑, 유토는 홍콩의 로컬 맛집으로 밥을 먹으러 갔다. 그리고 맛집에서는 추사랑의 깜짝 미니 팬미팅이 열렸다. 사람들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의 추사랑을 알아본 것. 이들과 사진을 찍어주며 팬서비스를 하는 추사랑을 신기해하며 바라본 유토는 "사랑이를 아는 사람 진짜 많지 않냐. 한국도 아니고 홍콩에서 이렇게 알아보는 게 있을 수 없는 일인데"라고 말했다.

이에 "아니다. 아빠가 더 유명하다"고 겸손하게 반응한 추사랑은 "'슈돌' 때 생각나냐. 네가 레스토랑에서 배 이렇게 하고 춤췄잖나. D랜드도 가고 달리기 시합도 했잖나. 내가 이겼다"라며 추억을 꺼내들었다. 지금 달리기를 하면 본인이 이길 거라며 유치하게 싸우는 추사랑과 유토에 추성훈을 아빠 미소를 지었지만, 곧 추사랑과 유토가 저녁 식비로만 약 8만 원을 쓰자 "유토 저거 (예산) 생각 안 하네"라며 발끈했다.

하지만 유토는 금세 다시 추성훈이 예비장인(?)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숙소에 돌아가자마자 하루 만에 약 25만 원을 지출해 돈이 약 64만 원밖에 안 남은 것을 확인하더니 앞으로 택시 대신 지하철을 이용해 지출을 줄이자고 알뜰하게 제안한 것.

또 추사랑에게 샤워 순서를 양보하곤 추사랑이 씻는 동안 틈틈이 공부하는 모습으로 장윤정이 "공부를 한다. 의대를 꿈꾸는 공부!"라며 놀라게 했다. 이어 잠들기 전 추사랑이 돈이 부족해 D랜드에 못 갈까봐 걱정하자 "걱정하지 마라. 나 진지하게 말하는 것"이라고 박력있게 말해 추성훈에게 "유토 진짜 잘 컸다"고 칭찬받았다.

여행 2일 차에도 유토는 어김없이 추성훈의 점수를 땄다. 다정한 존대어로 못 일어나는 추사랑을 깨워 D랜드로 향한 유토는 추사랑이 새 신발 탓에 발 아파하자 미리 챙겨온 밴드를 건네며 세심한 매력을 자랑했다. 도경완은 이에 "역시 의사 집안"이라며 감탄했고 추성훈은 "합격"이라며 박수를 쳤다. 추성훈은 유토가 발 아픈 추사랑을 업어주기까지 하자 "남자다. 유토도 힘이 있다"며 흡족해했다.

유토는 이후 개인 인터뷰에서 왜 추사랑을 업어줬냐는 질문에 "조금 걱정됐다. (사랑이가) 아프면 남자로서, 신사로서 다정하게 업어 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고 장윤정은 유토의 매력에 푹 빠진 추성훈을 보고 "아까 밴드 꺼낼 때 역시 의사 집안 아들이라고 너무 좋아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추사랑의 단짝 친구 유토의 집안이 일본에서 15대째 의사 가문으로 알려졌다. 유토 역시 가업을 잇기 위해 의사를 준비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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