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자, 일베 살해 위협에 '신변 보호'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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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게 항의성 질문을 하고 이기정 대통령실 비서관과 설전을 벌인 이 모 MBC 기자가 한 인터넷 커뮤니티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아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MBC는 22일 보도에서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에 올라온 게시물을 소개하며 "MBC 기자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과 함께 '당장 MBC에 찾아가 해당 기자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내용이 섬뜩한 표현으로 적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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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게 항의성 질문을 하고 이기정 대통령실 비서관과 설전을 벌인 이 모 MBC 기자가 한 인터넷 커뮤니티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아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MBC는 22일 보도에서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에 올라온 게시물을 소개하며 "MBC 기자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과 함께 '당장 MBC에 찾아가 해당 기자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내용이 섬뜩한 표현으로 적혀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작성자의 IP를 추적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고, 이 기자의 안전을 확인한 뒤 스마트워치를 지급하는 등 신변보호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8일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회견)에서 동남아 순방 때 MBC 취재진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것과 관련해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자 MBC 기자는 집무실로 이동하는 윤 대통령을 향해 "뭐가 악의적인가"라고 항의성 질문을 던졌다.
이후 MBC 기자와 이기정 비서관 사이에 언쟁이 벌어지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소란을 겪은 뒤 지난 21일 '도어스테핑'이 전격 중단됐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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