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미세먼지 동시 해결”.. 청주시, ‘바람길’로 맑은고을 명성 되찾는다

홍우표 2024. 3. 3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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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시가 도심에 바람길을 내는 구상을 올해 첫 실천에 옮깁니다.

이른바 도시 바람길숲 조성인데요, 열섬효과와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이것만큼 확실한 수단이 없기 때문입니다.

청주시가 지난주 도시 바람길숲 조성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 이윱니다.

청주시는 바람길숲 조성을 통해 기온을 4.2도 이상 낮추고 미세먼지를 42%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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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시가 도심에 바람길을 내는 구상을 올해 첫 실천에 옮깁니다.

이른바 도시 바람길숲 조성인데요, 열섬효과와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이것만큼 확실한 수단이 없기 때문입니다.

홍우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래픽> 지난 2000년까지 대구광역시는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인 날이 연 평균 55.5일로 '대프리카'로 불렸습니다.

그런데 옥상정원 조성과 나무 1천만 그루 이상을 심어 바람길을 만드는 푸른 대구가꾸기이후에는 이제 더 이상 전국에서 가장 더운 도시가 아닙니다.

청주시가 지난주 도시 바람길숲 조성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 이윱니다.

청주 또한 우암산 등에 둘러쌓인 분지 지형으로 바람이 정체되면서 열섬효과와 미세먼지 발생 등에 최약한 구조입니다.

<그래픽> 청주시는 바람길숲 조성을 위해 세가지 방향을 정했습니다.

찬바람을 일으키고 도심에 바람을 확산시키는 공원과 녹지를 추가 조성하고 이 사이를 연결하는 숲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이 사업에는 앞으로 4년간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청주시는 바람길숲 조성을 통해 기온을 4.2도 이상 낮추고 미세먼지를 42%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어관용 청주시 녹지조성팀장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동쪽에 있는 산림에 부딪혀서 순환을 하지 못하는 도시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세먼지를 외곽으로 배출하고 도시 열섬을 완화하기 위해서 하는 사업입니다."

도시 바람길숲이 말그대로 맑은 고장 청주의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될 지 오는 2027년 이후 중/장기적으로 정밀한 분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CJB 홍우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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