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미일 반도체 전략에 정부 무대책…야당도 목소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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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4일 일본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 간의 반도체 부문 경영 통합 협상 재개 방침과 관련 "한국 정부는 대안 없이 미·일 반도체 전략에 연일 끌려다니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일본은 다시 반도체 재무장을 하겠다는 용트림 계획을 세운 지 오래고 이미 미국과 반도체 재편에 관한 사전동의도 끝낸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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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4일 일본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 간의 반도체 부문 경영 통합 협상 재개 방침과 관련 "한국 정부는 대안 없이 미·일 반도체 전략에 연일 끌려다니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일본은 다시 반도체 재무장을 하겠다는 용트림 계획을 세운 지 오래고 이미 미국과 반도체 재편에 관한 사전동의도 끝낸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박 전 장관은 "만약 키옥시아와 WD가 합병하면 낸드 플래시 세계 시장 점유율은 1위인 삼성전자와 맞먹고 2위인 SK 하이닉스를 넘어서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대만에 치우친 반도체 생산을 지정학적인 이유를 들어 일본과 싱가포르로 분산시키려는 미일 간의 반도체 재편 동조 전략에 한국 정부는 언제까지 대책 없이 들러리를 설 것이며, 야당인 한국의 더불어민주당에선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에 먹구름이 몰려오는데도 누구 하나 목소리 내는 사람이 없으니 정말 걱정, 걱정이다"라고 우려했다.
박 전 장관은 현재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며 '반도체 무기화와 세계 패권'을 연구하고 있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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