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K-방산' 수출 지원... 합동군사 훈련·시범 운영 등 지원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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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24일 경남 사천 소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방산수출전략회의'에 참석, '첨단전력 건설과 방산수출의 선순환 구축' 전략과 4개 핵심추진과제를 보고했다.
정부의 방산수출 확대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군 당국이 우리 무기체계를 수입하는 국가들을 상대로 직접 '포스트 세일즈'(사후관리)에 나서 추가 구매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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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방산협력 강화 "신뢰도 제고 기대"
정부의 방산수출 확대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군 당국이 우리 무기체계를 수입하는 국가들을 상대로 직접 '포스트 세일즈'(사후관리)에 나서 추가 구매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내용이다.
국산 무기를 사들인 국가들을 상대로 합동군사훈련, 기술교육 지원, 수출장비 시범운용 등 지원에 나선다.
우리 무기체계에 대한 구매국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군 당국은 수출 대상 장비를 우리 군이 먼저 시범 운용하고 그 성과를 알리겠다는 구상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앞으로 군 당국은 국산 무기를 구매한 국가들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그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술교육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세계 방산수출 점유율 5%를 돌파해 세계 4대 방산수출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이와 함께 군 당국은 관계기관과 함께 방위산업 '진입' 단계에 있는 벤처·중소기업을 돕는 '방산혁신기업100 프로젝트'와 '국방벤처기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벤처기업들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총 1200억원 규모의 '방산기술 혁신펀드'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 당국은 △규제 완화와 우수 연구인력 인센티브 강화 등을 통해 개발 리스크(위험)를 완화하고, △2027년까지 국방예산 대비 R&D 예산 비중을 10% 이상으로 확대하며, △인공지능(AI)·극초음속·무인·자율 등 등 8대 '게임 체인저' 분야 핵심기술 확보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우수 무기체계를 개발함으로써 다시 수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이뤄내겠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한편 이달 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군비청과 35억5000만달러 규모의 다연장로켓 '천무' 수출 1차 이행계약을 체결하면서 우리나라의 올해 방산수출 수주액은 사상 처음으로 170억달러 규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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