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가 머무는 곳, 아침고요수목원 단풍·국화 향연”
가평 축령산 자락에 자리한 아침고요수목원은 계절마다 다른 옷을 갈아입는 정원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가을이면 단풍, 억새, 핑크뮬리, 국화가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완성하지요. 추석 연휴와 가을 시즌을 맞아 이곳은 화려한 전시회와 특별 이벤트로 여행객들을 맞이합니다.
가을의 색을 담은 특별 전시
올해 가을, 아침고요수목원은 방문객을 위한 두 가지 꽃 전시로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습니다.
들국화 전시회 (09/13~10/12) : 감국, 단양쑥부쟁이, 해국 등 평소 쉽게 보기 어려운 자생들국화 40여 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국화 전시회 (10/18~11/09) : 화려하고 기품 있는 국화 작품 400여 점이 다채로운 포토존과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붉게 물든 단풍, 노랗게 빛나는 은행나무, 하얗게 흐드러진 구절초까지 더해져,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엽서 같은 장면이 연출됩니다.
즐길 거리 가득한 가을 이벤트
가을 정취 속에서 한복을 입고 정원을 산책할 수 있는 **한복대여이벤트(10/03~11/02)**가 진행됩니다. 대여료는 5,000원(3시간)으로, 다양한 장신구까지 착용할 수 있어 이색적인 체험이 가능합니다.
또한 전통놀이 한마당(09/27~10/12)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놀이가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 커피 쿠폰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사계절의 정원을 품은 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은 1996년 개원 이래 지금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사계절 정원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하경정원(Sunken Garden) : 한반도 지형 모양에 계절의 절정 꽃을 심어놓은 대표 명소
분재정원, 비밀의 정원, 한국주제정원 등 테마별로 꾸며진 20여 개의 정원
백두산 식물 300여 종을 포함한 약 5,000여 종의 다양한 식물 전시
특히 가을철에는 억새밭과 핑크뮬리, 그리고 오색 단풍이 정원 전체를 붉게 물들이며 여행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이용 안내
📍 위치 :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 운영 시간 : 8:30~19:00 (3월 말~11월) / 10:00~21:00 (12월~3월 중순, 토요일은 23시까지)
🎫 입장료 : 성인 11,000원 / 청소년 8,500원 / 어린이 7,500원
🚗 주차 : 무료
☎ 문의 : 1544-6703
💡 체험 : 테라리움 클래스, 정원 해설, 드로잉 팟 등 (홈페이지 사전 예약 권장)
가을 여행지로 추천하는 이유
아침고요수목원은 단순한 식물원이 아니라, 사계절 축제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명소입니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환혼>, 영화 <편지> 등 다양한 작품의 배경이 된 이곳은, 가을이면 특히 낭만적인 풍경으로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올가을,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아침고요수목원을 찾아보세요. 단풍길을 거닐며 국화 향기를 맡고, 전통놀이와 한복 체험까지 즐기다 보면 어느새 마음 깊이 가을이 스며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