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의 2026시즌 대장정이 내달부터 시작된다. 대구는 3월 1일 오후 2시 대구iM뱅크PARK에서 화성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프로 무대 2년 차를 맞는 화성FC다. 화성은 지난 시즌 처음으로 프로에 도전해 10위로 리그를 마무리하며 연착륙했고, 차두리 감독 체제에서 팀의 기반을 다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김정민, 제갈제민을 영입하고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 사바 페트로프를 합류시키는 등 전력 보강에 나서 변화를 꾀했다.
이에 맞서는 대구는 에이스 세징야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특히 새로 합류한 세라핌과의 호흡이 개막전 승리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중원에는 이적생 한국영과 김대우가 가세해 구성의 안정감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기존 선수들과 새 얼굴들이 어떻게 호흡을 맞추는지가 시즌 초반 대구 경기력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홈 개막전에서 강한 압박과 빠른 전개로 주도권을 쥐고 시즌 첫 승을 노린다.
대구FC 주장단(왼쪽부터 한국영, 세징야, 김강산). 대구FC 제공
대구는 그동안 태국 후아힌과 경남 남해에서 이어진 동계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리며 막바지 담금질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세부 전술과 조직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게 코칭스태프의 자체 평가다. 이를 바탕으로 대구는 개막전을 포함, 2경기 연속으로 치러지는 홈 경기에서 승점을 쌓아 초반부터 상승 흐름을 잡겠다는 각오다.
대구가 참가하는 K리그2는 올 시즌부터 17개 팀 체제로 확대되며 승강 방식도 달라진다. 2027시즌부터 K리그1이 14개 팀으로 늘어나는 변화에 맞춰, 올해는 K리그2에서 최대 네 팀이 승격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다. K리그2 1·2위는 K리그1로 자동 승격하고 3~6위는 준PO와 PO를 거친다. PO 승자는 승격하며, 패자는 K리그1 최하위 팀과 승강 PO로 마지막 승격팀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