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로하고 무기력한 이유, 혈액 흐름 때문일 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이 자주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는 이유 없는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입니다. 수면을 충분히 취해도 개운하지 않고 손발이 차거나 쉽게 지치는 경우, 혈액순환 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혈류가 원활하지 않으면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늦어지고, 그 결과 체내 대사 기능이 떨어지며 피로물질이 쌓이기 쉽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혈관 탄성이 떨어지고 순환 기능도 둔화되기 때문에 사소한 증상이라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매일의 식탁에 작지만 강력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채소가 바로 부추입니다.

부추는 ‘채소계 인삼’으로 불립니다
부추는 예로부터 기력을 보충하고 따뜻하게 해주는 채소로 여겨져 왔습니다. 실제로 부추에는 비타민 A, C, K는 물론 유황화합물과 폴리페놀 계열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혈액을 맑게 하고 혈관 벽을 튼튼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주며, 특히 노화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부추 특유의 향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혈액 응고를 막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데도 기여해 혈관 건강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데 유익합니다.
동의보감에서도 부추를 ‘간과 신장을 따뜻하게 하고, 기를 북돋운다’고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오랜 시간 건강 채소로 인정받아왔습니다.

중년 이후 필요한 ‘순환형 식단’의 핵심
40대 이후부터는 심혈관 질환 위험이 눈에 띄게 증가합니다. 이는 단순히 고지방 식단 때문이 아니라, 혈관 자체의 탄성과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혈류가 막히기 쉬운 상태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식물성 항산화제가 풍부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부추는 자연스러운 혈관 케어 식품이 됩니다. 또한 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잘 붓는 사람이나 손발이 자주 차가운 사람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생으로 먹든, 볶아 먹든, 부추는 기름 없이 간단하게 조리해도 풍미가 살아나기 때문에 조리 부담도 적고 활용도도 높습니다.

혈관과 노화를 동시에 잡는 부추 섭취 습관 5가지
1. 하루 50~70g, 반 줌 정도의 생부추를 식단에 포함
→ 부추 겉절이나 김치, 나물무침 등으로 활용하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2. 고기 섭취 시 부추무침을 곁들여 콜레스테롤 상승 억제
→ 알리신 성분이 혈액 내 지방 농도를 낮추고, 고기 기름 해독을 도와줍니다.
3. 부추는 생보다 살짝 데쳐서 먹으면 소화 부담 줄어듦
→ 위장이 약한 사람은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자극을 줄입니다.
4. 냉장 보관은 3일 이내, 가능한 한 조리 직전 다듬기
→ 부추는 유효 성분이 쉽게 산화되므로 오래 두지 말고 신선할 때 섭취합니다.
5. 부추즙이나 생즙 형태는 일주일 2~3회만 제한적으로 활용
→ 고농축 섭취는 자칫 간과 위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