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병동' 삼성, '쇄골수술' 박진우→'견제구 부상' 이성규 복귀까지 시간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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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연 기자┃갈 길 바쁜 삼성 라이온즈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23일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 전 박진우의 상태를 전했다.
지난해 삼성 불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이호성이 팔꿈치 접합수술을 받았다.
그런 이호성도 삼성을 드리운 부상 악령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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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구 부상당한 이성규, 1주일 안정 후 4월초 훈련 복귀
원태인·이해승·장승현 등 스프링캠프 부상으로 개막 전부터 불안

[STN뉴스] 유다연 기자┃갈 길 바쁜 삼성 라이온즈다. 그런 와중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23일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 전 박진우의 상태를 전했다. 그는 "쇄골 골절상을 입었다. 안 좋게 부러져 오래 갈 것 같다"며 "오늘 수술한다. 이후 재활 후 복귀까지 6개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우는 지난 22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박세혁에 이어 교체 출전했다. 9회초 강민균 타석 때 파울타구가 박진우의 우측 쇄골에 강타했다.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주저앉은 그는 결국 트레이너의 판단하에 교체됐다.
쇄골 골절이라는 최악의 가정이 결국 현실이 됐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박진우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아쉽다. 지난 시즌에도 1군에 등록하자마자 다쳤다"며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 덕에 올해 기대가 컸는데 아쉽다"고 토로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에게 닥친 악재는 이성규에게도 덮쳤다. 이성규는 5회 대주자로 나섰다. 이때 투수 배재준의 견제구가 얼굴을 강타했다. 코 부위에서 출혈이 멎지 않았고 결국 심재훈과 교체됐다.
박진만 감독은 "이성규는 코뼈 맞추는 수술을 할 예정"이라며 "부러진 부위를 고정하고 1주일 정도 안정이 필요하다. 4월 초부터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올시즌 강력 우승 후보로 꼽혔던 삼성이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국내 에이스 원태인이 팔꿈치 통증으로 결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다. 이달초 구단 측은 원태인의 부상 부위가 90% 이상 회복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 등판은 향후 훈련 진행 속도에 따라 원태인과 코치진이 협의해 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1선발로 영입한 맷 매닝이 팔꿈치 인대 긴급 파열 소식을 전했다. 100만 달러(15억 1460만 원) 전액 보장을 할 만큼 구단의 기대가 컸다. 그러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게 되며 결국 시즌아웃 됐다.
스프링캠프에서도 부상자가 계속 나왔다. 지난해 삼성 불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이호성이 팔꿈치 접합수술을 받았다. 상무 야구단 입대도 미루며 팀을 위해 투구했다. 그런 이호성도 삼성을 드리운 부상 악령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02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뽑힌 이호범도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다행히 염증에 그쳤다. 수술까지는 받지 않아도 되지만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
백업 포수로 데려온 장승현도 KIA와 스프링캠프 평가전 중 부상을 입었다. 주루 중 왼쪽 허벅지 불편함을 느꼈다. 결국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다.
상위권 경쟁은커녕 정규시즌 진행마저 걱정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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