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선수+1월 방출설’ 황희찬, 선발 제외 이어 결장까지···팀 내 입지도 점점 좁아진다
각종 혹평과 방출설에 휩싸였던 황희찬(28)이 계속된 선발 제외에 이어 첫 결장까지 하면서 팀 내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에 1-3으로 패했다.
이날 황희찬은 선발에서 제외되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주중 카라바오컵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이어 리그 경기에선 다시 벤치에 앉았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25분 마테우스 쿠냐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후반 중반까지 리드를 잡았으나 28분 올리 왓킨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후반 43분 에즈리 콘사에게 역전골을 내줬고 추가시간 4분 존 듀란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면서 첫 승리를 거두는 데 실패했다.
벤치에 앉은 황희찬은 결국 게리 오닐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리그 2라운드까지 선발 출전했던 황희찬은 3,4라운드에서 벤치에 앉았고 모두 교체로 나섰었다. 하지만 이날은 교체로도 출전하지 못하면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결장하게 됐다.
황희찬의 시즌 초반 부진이 길어지면서 팀 내 입지도 함께 좁아지고 있다. 황희찬의 경쟁자인 쿠냐와 요르겐센 스트란드 라르센은 득점을 터트리며 제 몫을 해내고 있지만 황희찬은 이번 시즌 단 한 개의 슈팅 만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지에선 폭발적인 위력을 완전히 잃어버린 황희찬을 향해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울버햄프턴 지역지 ‘몰리뉴 뉴스’는 “이번 시즌 울버햄프턴 최악의 선수다. 선발로 나설 자격이 없다”라는 등 황희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더불어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황희찬에게 남은 시간은 3개월이다. 그 안에 반전을 만들지 못하면 1월 이적시장에서 그의 미래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다”라며 방출설까지 내놨다.
울버햄프턴 이적 후 가장 큰 위기를 겪고 있는 황희찬. 어떻게든 기회를 잡아서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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