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 오영수, 女추행 혐의 기소···"길안내 차원서 손 잡은 것"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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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에 출연해 '깐부 할아버지'로 유명세를 탄 배우 오영수(78)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송정은 부장검사)는 전날 오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오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씨는 "길 안내 차원에서 손을 잡은 것"이라며 "지난해 A씨에게 사과한 것은 A씨가 문제 삼지 않겠다고 해서 한 것이지 혐의를 인정하는 건 아니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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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에 출연해 ‘깐부 할아버지’로 유명세를 탄 배우 오영수(78)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송정은 부장검사)는 전날 오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오씨는 2017년 여성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2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지난 2월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뒤 검찰의 보완수사 요청에 따라 참고인 조사 및 변호사 의견 등을 검토해 4월 불송치 결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씨의 이의신청으로 검찰은 다시 오씨의 혐의에 대해 수사했다.
오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씨는 “길 안내 차원에서 손을 잡은 것”이라며 “지난해 A씨에게 사과한 것은 A씨가 문제 삼지 않겠다고 해서 한 것이지 혐의를 인정하는 건 아니었다”라고 주장했다.
데뷔 53년차 원로배우인 오씨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에서 뇌종양을 앓는 오일남을 연기하면서 유명해졌다. 그는 올해 1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조교환 기자 chang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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