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 내고 달아난 현직 경찰
양휘모 기자 2023. 3. 17. 17:11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현직 경찰이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A경장(30대)을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김포경찰서에 근무하는 A경장은 지난 15일 오후 9시18분께 김포시 사우동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음주상태에서 차를 몰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다.
사고 직후 A경장은 별다른 조치 없이 3㎞ 가량 음주운전을 하면서 김포시 운양동의 집으로 돌아갔다.
목격자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차량 조회 등을 통해 A경장의 주소지를 파악한 뒤, 다음 날 0시20분께 A경장의 음주측정을 진행했다. 측정 결과, A경장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경장을 직위해제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기남부경찰청 청문감사관실 관계자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A경장에 대한 징계가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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