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부부 참수’ 살해 협박 글 올린 40대, 檢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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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살해하겠다는 협박 글을 잇따라 올린 4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해 12월 40대 남성 A씨를 협박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트위터에 지난해 8월20일 "무능한 윤석열, 김건희, 목을 베어 참수하여", "제2의 아베신조 되기 싫다면 정숙 조용히 살기를. 그러다 너도 박정희, 아베신조처럼 총 맞는다" 등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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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살해하겠다는 협박 글을 잇따라 올린 4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해 12월 40대 남성 A씨를 협박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8월25일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윤 대통령 등에 대한 ‘테러 시도’ 트위터 게시글이 있다는 신고를 받아 내사에 착수했다.
A씨는 트위터에 지난해 8월20일 “무능한 윤석열, 김건희, 목을 베어 참수하여”, “제2의 아베신조 되기 싫다면 정숙 조용히 살기를. 그러다 너도 박정희, 아베신조처럼 총 맞는다” 등 글을 올렸다. 그는 김 여사의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같은 달 그는 ‘질산칼륨, 황, 목탄’ 등 각종 화학약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한 것으로 추정되는 갈무리(캡처) 사진도 게재했다.
같은 달 22일에는 ‘8월29일이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권성동, 주호영, 주낙영 사망일’이란 글을 올리며 여권 인사들에 대한 테러를 예고하기도 했다.
현재 트위터에서 A씨의 계정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당시 해외 SNS인 트위터는 서버가 미국에 있어 피의자의 신원을 특정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경찰은 트위터로부터 회신을 받아 피의자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회에 불만이 있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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