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kg 마른 몸에서 30㎏ 벌크업 한 남자의 대변신
경기도 수원시에서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 중인 김군호 씨는 늘 운동과 함께 살아왔어요. 어렸을 때는 남들과 다른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어서 체육중학교에 진학했고, 역도 선수로 활동했어요. 그렇다고 마냥 순탄한 길을 걸어온 것은 아니었어요.
처음 역도를 시작했을 때 43㎏으로 매우 왜소했던 군호 씨는 웨이트트레이닝과 식단을 관리하면서 30㎏을 증량했어요. 체중이 늘면서 체력과 근력이 크게 향상됐고, 신체적으로도 더욱 건강해지는 등 전성기(?)를 누렸어요. 역도 선수로서도 2018년 전국체육대전까지 활발히 활동했지만, 허리, 어깨 부상으로 인해 선수 생활을 접어야 했어요.
제2의 인생을 시작해야 했던 군호 씨는 1년 동안 고민하던 중 아무 생각 없이 했던 웨이트트레이닝이 불현듯 떠올랐어요. 운동을 좋아했고, 자신을 더욱 건강하게 해줬다는 사실을 깨닫고 2019년에 군호 씨는 트레이너라는 새로운 길에 접어들었어요.
트레이너 생활을 하면서 몸에 베어있던 운동하는 습관이 군호 씨에게 큰 힘이 됐어요. 물론 정해진 운동 루틴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꾹 참고 꾸준히 운동하면서 마음 속으로 정했던 목표를 하나씩 이뤘어요. 운동으로 큰 성취감을 맛보고 일상생활도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얻었다는 군호 씨의 특급 운동 루틴을 살펴볼까요?
30㎏ 벌크업 하고 훈남으로 거듭난
김군호의 특급 운동 루틴
1. 바벨 스쿼트
출처: 맥스큐TV
하체 근력을 강화하고 체력 증진에 좋은 운동이다. 어깨너비로 다리를 벌리고 서며 바벨은 승모근에 얹는다.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자세를 낮춘다. 이때 허리는 곧게 펴고, 무릎이 발끝을 넘지 않도록 한다.
2. 데드리프트
출처: 맥스큐TV
전신 근력을 강화하고 근육 발달 효과가 있다. 바벨을 어깨너비보다 조금 넓게 잡아 든다. 이때 허리는 곧게 펴준다. 바벨은 항상 몸에 가깝도록 유지한 상태를 유지한다.
3. 풀업
출처: 맥스큐TV
등과 팔 근육을 발달하고 상체 근력을 강화한다. 손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바를 잡는다. 팔을 굽히면서 바를 당겨 상체를 끌어 올린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동작할 때 몸을 과하게 흔들지 않도록 한다.
운동을 시작한 뒤 한 순간도 후회한 적이 없다는 군호 씨는 대학원에 진학한 뒤 스포츠심리학을 전공하며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어요. 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삶을 전파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겠다는 군호 씨의 꿈이 이뤄지길 <맥스큐>가 응원할게요.
BY. MAXQ 글 김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