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자살률 상위권 오명...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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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뒤인 10월 10일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제정된 '정신 건강의 날'입니다.
충북의 경우 정신적 문제로 인한 자살률이 전국 시도가운데 상위 세번째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 상황인데요.
정신건강센터에서 꾸준한 치료와 직업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울증과 같은 병력은 취업이 어렵고, 사회적으로 고립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게 정신건강센터 프로그램의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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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뒤인 10월 10일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제정된 '정신 건강의 날'입니다.
충북의 경우 정신적 문제로 인한 자살률이 전국 시도가운데 상위 세번째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 상황인데요.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구청 한쪽에 마련된 작은 공간.
손님들이 커피와 음료를 주문하고,
부스 안에서는 주문받은 커피와 음료를 능숙하게 준비합니다.
이들은 중증도 이상의 우울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로,
정신건강센터에서 꾸준한 치료와 직업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울증과 같은 병력은 취업이 어렵고, 사회적으로 고립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게 정신건강센터 프로그램의 목적입니다.
<인터뷰> 유지형 / 청주시 흥덕정신건강센터 사회복지사
"취업하면 정신장애인이라서 좀 편견을 갖지 않을까? 그래서 스스로도 많이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서..."
사회적 단절은 무엇보다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픽>
지난해 충북지역에서 극단적 시도로 숨진 사람만 529명으로, 자살률이 전국 상위에 해당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실제 이들 극단적 시도의 주요원인은 정신적 문제인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습니다.
청주시가 매년 정신 건강과 관련 행사와 자살예방 프로그램들을 준비하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이기풍 / 청주시 흥덕정신건강센터장
"청주시 각 구의 인구 사회 구조적인 특성들을 고려해서 생애 주기별로 맞춤형 정신 건강 , 자살 예방 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또 생명 존중 안심 마을을 구축해 보다 촘촘한 지역사회 자살 예방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우울증 등 사회적 고립과 극단적 선택을 막기 위한 지자체의 정신건강 프로그램.
이들 노력이 충북의 전국 자살률 상위권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CJB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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