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동원령 피해 자국 탈출하는 러시아인들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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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예비군 동원령 발표 이후 자국을 탈출하는 러시아인들이 늘고 있다.
러시아인들은 동원령을 피하기 위해 러시아와 인접 국가인 조지아, 카자흐스탄, 몽골, EU 등으로 입국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동원령을 피하기 위해 국외로 탈출한 러시아인의 인도를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카자흐스탄, 조지아 또는 다른 나라에 러시아 시민 인도에 대한 어떤 요청도 보내지 않았으며 그럴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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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예비군 동원령 발표 이후 자국을 탈출하는 러시아인들이 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유럽국경·해안경비청(프론텍스)는 지난 한주(19~25일) 동안 거의 6만6000명의 러시아 시민이 EU에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 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러시아인들은 동원령을 피하기 위해 러시아와 인접 국가인 조지아, 카자흐스탄, 몽골, EU 등으로 입국하고 있다.
미국 민간 위성 영상 업체 막사 테크놀로지가 공개한 위성 사진에 따르면 조지아를 통해 탈출하려는 차량 행렬이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조지아뿐만 아니라 몽골로 향하는 차량 행렬도 길게 늘어섰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동원령을 피하기 위해 국외로 탈출한 러시아인의 인도를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카자흐스탄, 조지아 또는 다른 나라에 러시아 시민 인도에 대한 어떤 요청도 보내지 않았으며 그럴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1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30만명 군 동원령을 공식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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