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대기 싫다면? 중고차 시장을 점령한 인기 국산차 TOP 5"
신차보다 빠르게, 중고차 시장의 인기 이유
SUV와 경차, 중고차 판매량 상위권 장악
하이브리드·전기차, 중고차 시장에서도 강세
신차보다 빠르게, 중고차 시장의 인기 이유
고금리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신차 구매가 부담스러워진 소비자들이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긴 출고 대기 기간이 필요한 신차 대신, 바로 구매 가능한 신차급 중고차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중고차 거래 플랫폼의 발표에 따르면, 중고차 시장은 신차급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구매 비용이 낮아 소비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의 인증 중고차 도입도 신뢰성을 높이며 중고차 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SUV와 경차, 중고차 판매량 상위권 장악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은 SUV와 경차다. 기아 쏘렌토는 신차 하이브리드 모델의 긴 대기 기간과 높은 수요로 인해 중고차 시장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쏘렌토의 중고차 시세는 약 4,660만 원으로, 신차 구매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을 끌고 있다.
경차에서는 기아 레이가 꾸준히 사랑받는 모델로 자리잡았다. 운전이 편리하고 유지비가 적게 들며, 세컨드카로 활용도가 높은 레이는 1,780만 원대의 합리적인 시세로 1년 동안 460대가 판매되었다.
하이브리드·전기차, 중고차 시장에서도 강세
최근 몇 년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가 높아지며 중고차 시장에서도 해당 유형의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기준 하이브리드 차량의 중고차 거래량은 전년 대비 30.3% 증가했으며, 전기차는 무려 45.3% 상승했다.
그중 현대 캐스퍼는 563대의 판매량으로 중고차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신차와 비교해 가격 부담이 낮아진 점이 주요 구매 요인으로 꼽힌다. 캐스퍼 중고차 시세는 약 1,644만 원으로 신차 대비 감가가 적용되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중고차 시장 성장은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 확산과 함께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신차급 중고차 모델이 다양화되면서, 중고차 시장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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