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이 유니목이라 불렀다" 300만원대에 팔리던 '단종 국산 트럭'

시골 논밭에서 유독 많이 보이던 작은 트럭이 있다. 기아 세레스다. 1983년부터 1999년까지 팔린 농업용 소형 트럭이다.

조선 유니목이라 불렸다

험지 주파력과 높은 토크 덕에 농민들은 세레스를 조선 유니목이라 불렀다. 동력인출장치로 양수·탈곡·분무 작업까지 가능했다. 그야말로 농사일의 만능 일꾼이었다.

300만원대의 서민 트럭

출시 당시 가격이 약 300만원대로 봉고보다 저렴했다. 마쓰다 봉고를 기반으로 한 고상형 트럭이었다. 카고·덤프 등 다양한 특장차로도 나왔다.

2.2 디젤로 버텼다

초기형은 2.2 디젤로 약 60마력을 냈다. 최고속도는 약 100km/h 수준으로 빠르진 않았다. 대신 험로와 힘쓰는 일에 강했다.

세레스는 화려함과 거리가 멀어도 농촌의 든든한 발이 되어준 국산 트럭이다. 지금도 시골에서 가끔 만날 수 있다. ※단종은 1999년이며, 4WD 추가 시점과 후기형 출력은 자료마다 달라 대표 수치만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