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억 범위 신규대출, 대출만기 연장, 대출금리 우대 등 제공
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이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인한 협력업체들의 자금난 해소 지원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11일부터 홈플러스 협력업체에 대출 등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지원 내용은 ▲ 최대 5억원 범위 신규 대출 ▲ 대출만기 시 원금상환 없는 만기 연장 ▲ 분할상환금 유예 등이다. 연체 중인 협력업체의 경우 연체 이자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에 따른 납품대금 지급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실제로 도움이 될 지원 방안을 계속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홈플러스 협력업체들에 대한 대출 지원을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기업당 최대 5억원 긴급신규자금 지원, 대출 감액 없는 기간연장, 금리 우대, 수수료 감면 등의 지원책을 7일 발표했다.
하나은행의 경우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협력업체를 돕기 위한 긴급금융지원을 결정했다.
하나은행은 ▲기업당 최대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원금 상환 없이 최대 1년 범위 내 기업대출 만기 연장 ▲최장 6개월 이내 분할 상환금 유예 ▲최대 1.3% 범위 내 금리 우대 등을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