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 현장에서 희소성이 높은 150km대 좌완 파이어볼러는 언제나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
마산고 좌완 투수 이윤성은 최고 시속 152km의 강속구를 앞세워 상위 지명 후보로 급부상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까지 주목하는 상황에서 한화 이글스를 비롯한 KBO 구단들의 시선이 그에게 쏠리고 있다.

이윤성은 개성고 시절 1학년 때부터 이미 시속 145km를 찍으며 일찌감치 대형 투수 재목으로 인정받았다.
이후 전학 규정으로 인해 6개월 출장 정지라는 시련을 맞았으나 단단히 마음을 먹고 몸을 다듬었다.
실전 공백기 동안 치열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거친 결과 직구 최고 구속을 152km까지 올려놓는 성과를 냈다.

이윤성은 150km대 강력한 직구뿐만 아니라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구사한다.
올해 명문고 야구 열전 경남고전에서는 구원 등판하여 4⅓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강속구에 더해 안정된 제구력과 타자 승부 능력을 증명하며 프로 스카우트들의 확신을 한층 끌어올렸다.

경기마다 제구의 기복이 일부 노출되거나 긴 시즌을 지탱할 체력 검증은 여전한 과제로 꼽힌다.
그럼에도 한화는 마운드의 미래 폭발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좌완 파이어볼러 원석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선발과 불펜 모두 활용 가능한 강한 구위와 성장 가능성은 지명 우선순위를 크게 높이는 결정적 요인이다.

마산고 이윤성은 KBO 리그 무대와 해외 평가를 동시에 잡으며 자신의 가치를 매 경기 입증해 나가고 있다.
한화가 1라운드 지명권을 이윤성에게 과감히 투입할지 여부는 마운드 재편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결국 이윤성이 제구의 안정감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느냐가 이번 드래프트 성패를 가를 핵심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