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서 또 총격사건… 7명 사망·1명 부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력 설 전후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두 번째 사건으로 7명이 목숨을 잃고 1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총격 사건이 일어난 하프문베이 주민으로 사건 현장인 두 곳의 농장 중 한 곳에서 근무해왔다.
연이어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미국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각) AFP통신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쯤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48㎞가량 떨어진 도시 해프문베이의 외곽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하프문베이 시와 92번 고속도로 경계에 위치한 버섯농장 등 2곳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두 곳에서 차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티나 코퍼스 샌머테이오 카운티 보안관은 "총기난사 사건으로 7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 용의자는 중국계 이민자 출신 남성 자오춘리(67)로 확인됐다. 용의자는 총격 사건이 일어난 하프문베이 주민으로 사건 현장인 두 곳의 농장 중 한 곳에서 근무해왔다. 희생자들 역시 농장에서 일해온 중국계 이민 노동자들로 알려졌다.
코퍼스 보안관에 따르면 용의자는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으며 용의자의 차량에서 반자동 권총이 발견됐다.
연이어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미국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지난 21일 밤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몬테레이파크 한 댄스클럽에서는 중국계 남성 휴 캔 트랜(72)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11명이 사망했다. 트랜은 사건 몇 시간 후 자신의 차량이 경찰에 발각되자 범행에 사용한 것과 다른 종류의 권총을 사용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외신들은 두 사건을 '쌍둥이 사건'으로 칭하고 있다. 두 사건 모두 용의자가 반자동 권총을 사용했으며 중국계 이민자 밀집지역에서 중국계 고령 남성에 의해 벌어졌다.
강수지 기자 joy82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재 육성 공들이는 CJ… 식품·바이오 전문가 키운다 - 머니S
- 증권형 토큰 시대 개막… 수혜주는 어디? - 머니S
- [시승기] 작아도 '421마력' 괴물… 메르세데스-AMG CLA 45 S - 머니S
- 올해 가상자산 가격에 영향 주는 7가지 이슈 - 머니S
- 메디톡스 글로벌 공략 차질?… 중동·유럽 얻고 중국 잃나 - 머니S
- "5억 주담대 月이자 68만원 늘었네" 설 연휴에도 고금리에 한숨 - 머니S
- 전세 2억4500만원 '금천구 빌라', 1년반새 경매가 '707만원' - 머니S
- 설에도 취준은 계속된다…HD현대·효성·동국제강 채용 마감 임박 - 머니S
- 명절 연휴에 중고차 사볼까… 제네시스 시세 '뚝'↓ - 머니S
- IFC몰, "룰렛 돌리고 아이패드 프로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