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 차별 논란' 벤탄쿠르, 손흥민 인종차별 징계에도… 토트넘은 장기 동행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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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토트넘 담당 기자 알라스데어 골드는 12일(한국시간) 팬들과 진행한 Q&A에서 벤탄쿠르 재계약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골드는 "현재 토트넘이 가장 우선적으로 재계약을 원하고 있는 선수가 벤탄쿠르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역시 그를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결국 유로파리그 우승을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지난 7월 MLS LAFC로 이적했지만, 벤탄쿠르는 토트넘 잔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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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28)와 장기 동행을 모색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토트넘 담당 기자 알라스데어 골드는 12일(한국시간) 팬들과 진행한 Q&A에서 벤탄쿠르 재계약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골드는 “현재 토트넘이 가장 우선적으로 재계약을 원하고 있는 선수가 벤탄쿠르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역시 그를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히샬리송은 출전 여부를 더 지켜봐야 하고, 이후 미키 판 더 펜, 페드로 포로, 데얀 쿨루셉스키 같은 선수들과의 재계약 논의도 차례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탄쿠르는 2025-2026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 몇 년간 그는 잦은 부상으로 꾸준함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만큼은 달랐다. 프리미어리그 개인 최다 출전 시간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활약하며 토트넘의 정상 등극에 힘을 보탰다. 그의 존재감은 토트넘 중원 핵심으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토트넘이 벤탄쿠르와 계약 연장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은 이미 지난해 겨울부터 흘러나왔다.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 논의와 함께 벤탄쿠르도 구단이 장기적으로 안고 가야 할 자원으로 분류됐다. 손흥민은 결국 유로파리그 우승을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지난 7월 MLS LAFC로 이적했지만, 벤탄쿠르는 토트넘 잔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시간은 토트넘 편이 아니다. 벤탄쿠르는 내년 1월부터 보스만 룰에 따라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보스만 룰은 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 선수가 다른 구단과 이적료 없이 사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따라서 토트넘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재계약을 확정해야 한다. 시기를 놓친다면 그를 다른 구단에 빼앗길 수도 있다.
물론 벤탄쿠르가 언제나 긍정적인 이슈만 만든 것은 아니다. 그는 지난 시즌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그 대가로 7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건 직후 벤탄쿠르는 눈물을 흘리며 손흥민에게 사과했고, 두 선수는 갈등을 풀었다. 손흥민이 팀을 떠난 지금, 벤탄쿠르에게는 다시 한 번 프로 선수로서의 성숙함과 책임감을 증명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토트넘이 벤탄쿠르와 계약을 조기에 연장할 수 있다면, 이는 구단의 안정적인 미래 구상에 있어 핵심 퍼즐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만약 협상이 지연된다면, 다른 빅클럽이 눈독을 들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원의 핵심 자원이자 논란을 딛고 다시 일어서야 할 벤탄쿠르.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그리고 토트넘이 얼마나 빠르게 움직일지가 관건이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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