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 빅3 · 영업익 최고수준… 정의선의 현대車 ‘톱티어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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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4일로 취임 4년을 맞았다.
정 회장 취임 후 현대차그룹은 '빅3' 완성차 업체·신용등급 A '트리플 크라운' 등을 달성하며 글로벌 '톱티어' 지위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 취임 후 변화에 속도를 내며 호실적을 거듭하고 있다.
신용등급 A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완성차 업체는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일본의 토요타·혼다,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 등 4곳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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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세 대응 전방위적 협업
정의선(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4일로 취임 4년을 맞았다. 정 회장 취임 후 현대차그룹은 ‘빅3’ 완성차 업체·신용등급 A ‘트리플 크라운’ 등을 달성하며 글로벌 ‘톱티어’ 지위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세계 자동차 시장을 흔들고 있는 중국의 저가 공세·미래 신사업 분야 수익성 확보 등은 당면 과제로 꼽힌다. 이에 정 회장은 전방위적인 글로벌 협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착수하며 미래 시장 선점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 취임 후 변화에 속도를 내며 호실적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코로나19 기간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보인 현대차그룹은 판매량 기준 글로벌 완성차 5위에서 3위로 도약하며 올해 상반기까지 토요타·폭스바겐과 ‘3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외형뿐 아니라 내실도 다졌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상반기(1∼6월) 합산 영업이익률 10.7%로 글로벌 톱5 완성차 업체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9조4599억 원, 14조9059억 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였다. 이에 미국 무디스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영국 피치 등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는 올해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을 A로 상향했다. 신용등급 A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완성차 업체는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일본의 토요타·혼다,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 등 4곳뿐이다.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 빠지며 전동화 전환 속도 조절론이 거론되고 있지만 정 회장은 합종연횡 카드로 위기 돌파를 준비 중이다. 특히 치킨게임을 불사하며 친환경차·자율주행 분야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중국에 맞서기 위한 정 회장의 행보를 세계도 주목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4일 세계 최고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와 로보택시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현대차와 웨이모는 웨이모 6세대 완전 자율주행 기술인 ‘웨이모 드라이버’를 현대차 아이오닉5에 적용하고, 해당 차량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인 ‘웨이모 원’에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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