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거나 날씨가 바뀔 때마다 몸이 유난히 예민하게 반응한다면, 단순한 컨디션 저하가 아닐 수 있다.
특히 입 주변에 발진이 자주 생기거나 감기에 자주 걸려 잘 낫지 않는다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볼 수 있다.
신체는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다양한 신호를 보낸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이럴 때 어떤 음식을 챙기면 좋은지 알아보자.
면역력 저하, 몸이 보내는 신호들
1. 입술 발진과 대상포진
입술 주위에 물집이 자주 생기거나 젊은 나이에 대상포진이 발생한다면,
이는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됐다는 의미다.
이런 현상은 보통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자주 나타난다.
2. 잦은 감기와 느린 회복
감기가 쉽게 걸리고 낫는 데 오래 걸리는 경우,
면역 체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
식중독처럼 쉽게 지나가야 할 질병도 자주 겪는다면 신체 방어 기능이 약해진 상태일 수 있다.
면역력 높이는 음식들
1. 발효 식품과 요구르트
김치, 콤부차, 피클 같은 발효 식품은 유해 세균 억제에 도움을 준다.
첨가물이 없는 그리스식 요구르트는 장내 유익균을 늘려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2. 마늘과 생강
마늘은 항염 성분과 비타민B6 등을 함유해 세균 억제에 좋다.
생강은 면역 세포의 활동을 도와 바이러스 대응력을 높이며,
콧물이나 점액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아연·단백질로 채우는 식단
1. 아연 풍부한 식품
굴, 게, 땅콩 같은 식품에는 아연이 풍부하다.
아연은 면역 세포의 기능을 조절하고 감염된 세포를 격퇴하는 데 관여한다.
감기 증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어 면역 관리에 중요한 영양소다.
2. 단백질이 면역력의 기초
생선, 살코기, 달걀, 콩류, 견과류 등은 면역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단백질을 제공한다.
특히 퀴노아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글루텐이 없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채소와 향신료, 자연에서 찾는 면역 보호막
1. 녹색 잎채소의 엽록소
시금치, 케일, 셀러리 같은 채소는 엽록소가 풍부해 소화 기능을 돕고 간 해독 작용을 지원한다.
꾸준히 섭취하면 체내 독소 제거와 면역 유지에 유익하다.
2. 고구마와 강황
고구마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가 많아 호흡기와 소화관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해준다.
강황의 커큐민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하며,
면역 단백질 생성을 도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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