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왈칵 쏟고 국가대표 은퇴 선언한 지 사흘 만에…‘손흥민과 동갑내기’ 네이마르, 17년 현역 생활 마침표 찍을 수도
[골닷컴 강동훈 기자]



1992년생으로 손흥민(LA FC)과 동갑내기이자, ‘세계적인 슈퍼스타’ 네이마르(산투스)가 17년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을 수도 있을 거란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다.
9일(한국시간) 브라질 매체 UOL 에스포르테에 따르면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직후 눈물을 흘리면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네이마르는 선수 생활 은퇴도 염두에 두고 있다. 네이마르는 앞으로 며칠 안에 자신의 진로에 대한 결단을 내릴 전망이다.
네이마르는 현재 세 가지 선택지를 두고 진지하게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산투스에서 뛰는 것 하나와 여름 이적시장 기간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는 것 하나,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선수 생활 은퇴다.
특히 네이마르 측근들은 네이마르가 최근 몇 년간 잦은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터라 축구화를 벗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당장 네이마르의 아버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아들, 부탁인데 축구를 계속해 주렴”이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네이마르는 명실상부 ‘세계적인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2009년 산투스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면서 주목을 받았고, 결국 2013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이른바 ‘MSN 라인’을 구성하면서 유럽 무대를 평정했다.
이후 새로운 도전에 나선 네이마르는 이적료 무려 2억2천200만 유로(약 3천838억 원)를 기록하면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해 활약하다가 알힐랄을 거쳐 2025년 산투스로 복귀해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 통산 634경기 동안 377골·234도움을 기록 중이다.


네이마르는 브라질을 대표해서도 오랜 시간 활약했다. 2010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래 16년간 A매치 통산 130경기에 출전해 80골·59도움의 기록을 남기면서 펠레를 넘어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이 기간 4회 연속 월드컵에 참가했지만, 아쉽게도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런 그는 최근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6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노르웨이와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1대 2로 패배한 직후 눈물을 왈칵 쏟은 후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미디어(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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