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2대 총리에 이시바 시게루 선출…야스쿠니 참배 경험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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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67) 일본 자민당 신임 총재가 1일 오후 중의원(하원) 본회의에서 열린 총리 선출 투표에서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 지지로 과반 표를 얻어 총리로 지명됐다.
이어 열릴 참의원(상원) 본회의 투표를 통과하면 이시바 총재는 일본 제102대 총리로 확정된다.
자민당은 공명당과 함께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모두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이시바 총재는 이변 없이 새 총리로 뽑힐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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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67) 일본 자민당 신임 총재가 1일 오후 중의원(하원) 본회의에서 열린 총리 선출 투표에서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 지지로 과반 표를 얻어 총리로 지명됐다. 이어 열릴 참의원(상원) 본회의 투표를 통과하면 이시바 총재는 일본 제102대 총리로 확정된다. 자민당은 공명당과 함께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모두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이시바 총재는 이변 없이 새 총리로 뽑힐 것으로 예상된다. 총리 선출이 완료되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이시바 내각 각료 명단을 발표하고 이날 저녁 내각이 정식 출범한다.
1957년 2월 도쿄 출생의 이시바 총재는 돗토리현 지사, 자치대신 등을 지낸 이시바 지로를 아버지로 둔 세습 정치인이다. 조부도 돗토리현 지사 등을 지낸 정치인이다. 어린 시절 돗토리현에서 자란 이시바 총재는 게이오대 법학부를 졸업한 뒤 1979년 미쓰이은행에서 은행원으로 재직했다. 1981년 당시 참의원(상원)이던 부친이 사망한 뒤 부친의 친구이자 정계 거물인 다나카 가쿠에이의 권유로 1983년 은행에서 퇴직하고 다나카 파벌 사무소에서 근무를 시작하면서 정계에 발을 들였다.
아베 전 정권을 비판해 온 이시바 총재는 한일 역사 문제에 있어 비교적 온건한 목소리를 내온 인물이다. 또 일본에서 보기 드문 기독교 신자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 참배도 해오지 않았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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