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제야" 男프로골퍼의 거짓말..女동료에 '마약' 먹였다

황예림 기자 2022. 9. 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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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숙취해소용 약이라고 속여 동료 여성 프로골퍼에게 마약을 먹게 한 20대 남성 프로골퍼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20대 프로골퍼 A씨와 골프 수강생 3명을 입건했다.

A씨는 지난 7월21일 서울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동료 여성 프로골퍼 B씨에게 마약 1알을 건네 투약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B씨에게 건넨 혐의를 모두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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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술자리에서 숙취해소용 약이라고 속여 동료 여성 프로골퍼에게 마약을 먹게 한 20대 남성 프로골퍼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20대 프로골퍼 A씨와 골프 수강생 3명을 입건했다.

A씨는 지난 7월21일 서울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동료 여성 프로골퍼 B씨에게 마약 1알을 건네 투약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B씨에게 "숙취해소용 약"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B씨는 같은 날 술자리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후 몸이 이상하다는 걸 느끼고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B씨에게 건넨 혐의를 모두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모발 감정 결과 A씨뿐 아니라 당일 술자리에 동석한 골프 수강생 3명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르면 오는 2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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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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