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일 것 같다" 대표팀 일정 쉬어가는 손흥민, 7일 브라이튼전도 결장 유력

이형주 기자 2024. 10. 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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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이 대표팀 일정은 물론 소속팀 일정도 쉬어가는 것이 유력하다.

영국 언론 '풋볼 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런던에 남았던 선수들 중 손흥민은 (브라이튼전)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 본인이 노력하고는 있지만 회복이 빠르지 않고 이번 주말 경기를 뛰기는 무리일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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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윙포워드로 주장을 역임하고 있는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손흥민(32)이 대표팀 일정은 물론 소속팀 일정도 쉬어가는 것이 유력하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7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 사흘 전인 4일 토트넘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브라이튼전 대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몸 상태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27일 카라박 FC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4일 페렌츠바로시 FC와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렀는데, 손흥민은 원정을 떠난 선수단에 동행하지 않고 런던에서 치료에 전념했다.

영국 언론 '풋볼 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런던에 남았던 선수들 중 손흥민은 (브라이튼전)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 본인이 노력하고는 있지만 회복이 빠르지 않고 이번 주말 경기를 뛰기는 무리일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 몸 상태로는 A매치 일정 소화도 불가능해보이냐고 묻자 "클럽에서 뛸 수 없다면 국가대표팀 일정에도 참석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는 게 일반적이다. 손흥민은 뛸 수 있는 것에 근접하지도 않는 상태다. 그렇다면 (가지 않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물론 우리는 선수들의 국가대표팀 일정에 대해 존중하고, 관련 정보도 공유한다"라고 비관적으로 바라봤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3, 4차전 출전 명단을 발표 후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인터뷰 이후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손흥민이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선수 보호 차원에서 10월 소집에 제외됐다"라는 발표가 나왔다.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과 소통한 뒤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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